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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과 사이비 잡탕 보수세력들은 경제가 위기에 처하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명박 정부의 경제실정으로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기업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해있는 엄혹한 경제현실을 무시하고 하루하루 지탱하는게 지옥이나 다름없을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제적으로 천문학적인 권력세를 뜯어
칼럼/기고
윤승병 논설위원
2009.08.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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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대통령님의 부인 이희호 여사님을 가까이에서 뵐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어쩌다 가까이 뵙더라도 이여사님은 말씀이 거의 없이 조용하셨다. 김대통령님 곁에서는 더욱 그러셨다. 이여사님은 김대통령님께서 마지막으로 입원하셨을 때 김대통령님의 손이 차가워지지 않게 벙어리장갑을 손수 뜨개질해 끼워드린 일로 국민들께 깊은 감명을 주셨다. 이여사님의 그
칼럼/기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이낙연
2009.08.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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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님께서 8월 18일 험난했던 인동초의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불과 80여일 전 고(故)노무현 대통령님의 서울역 앞 분향소에서 민주주의 후퇴에 분노하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한데, 영결식장에서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쏟아내시던 그 눈물이 마르기도 전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셨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임종 직전에도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왜 돌아가
칼럼/기고
국회의원 이 용 섭
2009.08.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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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큰 그늘 펼치던 나이 많은 나무가 쓰러질 때 가장 큰 소리를 냅니다’ 거목이 쓰러졌다. 큰 별이 졌다. 우리 현대사에 가장 큰 획을 그은 '민주화의 상징'이자, '한민족 최초의 노벨상 수상'으로 민주주의와 평화와 인권의 화신이었던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 ‘행동하는 양심’ 김 전 대통령이 파란만장한
칼럼/기고
윤승병 논설위원
2009.08.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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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지 64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정부에서는 잃었던 국권회복을 위하여 구국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 받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한민족의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국민융합을 실현하고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기 위하여 온 겨레가 함께하는 뜻 깊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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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보훈지청 정 현 태
2009.08.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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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2일은 61년만에 개기일식이 있었던 날이다. 옛 사람들은 일식을 재앙의 징조라고 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국회는 아수라장 속에서 신문법, 방송법, IPTV법 등 언론관계법을 통과시켰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그것이 여권에서 말하는 언론의 선진화라던가 야권에서 주장하는 언론악법인가가 아니다. 이 법안들의 통과과정이 법치주의의 근간인 절차적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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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완 조선대 법대 교수
2009.08.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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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산 역사이자 최대 공헌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심히 우려된다. 좋아진 듯싶으면 금세 위급한 상황을 맞게 되고, 다시 회복되는 추이가 계속되고 있다. 의료진이나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사는 물론 뜻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올해는, 아니 이번 정부 들어 과거 군부독재, 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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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재 주필
2009.08.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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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맹신이 소용돌이치는 시대, 불의만 있고 공분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그래도 당신 있어서 한 줄기 희망이었는데, 가시더라도 아직은 아닙니다. 훌훌털고 일어나십시오. 태양은 하나 뿐 결코 둘이 아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정치적으로 유일한 호남의 태양격, 홀로 크게 빛을 발했던 태양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호남민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종교를 비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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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 논설위원
2009.08.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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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다시한번 건강한 중도 실용의 통합적 소신을 강조했다.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할 시점에서 끝없이 국민들끼리의 투쟁으로 소요와 혼란은 안된다는 것일테고 이제는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따라서 “중도 강화”는 그냥 붙여본 또 하나의 상표명이나 다름없을 정치적 슬로건일지도 모른다. 남,남(南,南)갈등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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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 논설위원
2009.08.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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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이제는 우리가 뛰어야! 2015년 제 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가 두 번째의 도전 끝에 우리 고장 광주에서 개최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소속 170개국 1만 3천여명의 대학생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하게 될 U대회는 광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로 광주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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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모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2009.07.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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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은 짧고 인권은 영원하다”는 만고불변 진리를 새삼스레 국가인권위 위원장이 나서 강조해야 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안경환 위원장이 임기 전 사퇴하는 자리에서 참다못해 토해내듯 한 고언(苦言)이다. 어떻게 그런 지경이 되었을까를 뒤돌아 본다. 이명박정부 들어서며 목 조르기를 당하기 시작한 게 인권위다. 독립기구인 인권위를 대통령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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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 논설위원
2009.07.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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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인간을 인간다운 존재로 키워내는 지속적이고 가치로운 활동이다. 그러면 이러한 교육이 목표로 하는 ‘인간다운 존재’란 어떤 사람인가? 우리말에 ‘~답다’라는 말이 있다. 예컨대, ‘선생님답다’, ‘부모님답다’, ‘인간답다’ 등은 어떤 존재에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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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前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2009.07.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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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군자는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 자리가 군자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지명과 사퇴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들을 보며 옛 성현의 말씀을 다시 한번 곱씹게 된다. 검찰 일신(一新)을 기대하며 파격적으로 발탁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하루만에 낙마했다. 자녀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등의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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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 논설위원
2009.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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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정부수립 이후 60여 년 동안 권력집중형 대통령중심제 헌정을 계속해 왔습니다. 4‧19 이후 1년여를 제외하고는 줄곧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제 권력집중 헌정을 끝내고 권력분산 헌정으로 옮겨가는 것이 옳다고 믿습니다. 그럴 때가 이미 지났지만, 이제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역대 대통령의 비극을 이제는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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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낙연
2009.07.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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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도저 대통령이다. 이명박 정권이 항로를 틀었다. 방향타는 그대로인데 깃발만 바꿔 달았는지, 뱃머리를 진짜 좌현으로 약간 틀었는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대통령이 정권 중반기 국정쇄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대통령이 서민중심 및 중도 실용 정책을 펴겠다는 구상을 밝힌 뒤 곧바로 그 실천에 나섰다. 서민생활배려 등을 지시하며 전격적으로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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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 논설위원
2009.07.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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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월이 되면 6.25를 상기하게 된다.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지 59주년이 되는 해이다. 금년 호국.보훈의 달도 벌써 마지막 주간이며 특히 6.25를 전후한 시기는 국민적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정해져 있다. 이 기간을 통해 6.25의 의미를 새겨보고 그 연장선상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목숨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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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보훈지청 차영삼
2009.06.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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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섬기겠다는 공약으로 대통령에 올랐지만, 국민을 섬기기는커녕 한일이라곤 ‘명박산성’과 ‘차벽’을 쌓아 올린것 밖에 없다는 비난이 거세다. 이쯤되면 정부를 섬기는 것은 고사하고 국민과의 소통도 아닌 국민을 억누르거나 외면하는 것 밖에 없다. 이는 어찌보면 건설회사 CEO 출신 이명박 대통령의 한계라고도 할 수
칼럼/기고
윤승병 논설위원
2009.06.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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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섬기겠다는 공약으로 대통령에 올랐지만, 국민을 섬기기는커녕 한일이라곤 ‘명박산성’과 ‘차벽’을 쌓아 올린것 밖에 없다는 비난이 거세다. 이쯤되면 정부를 섬기는 것은 고사하고 국민과의 소통도 아닌 국민을 억누르거나 외면하는 것 밖에 없다. 이는 어찌보면 건설회사 CEO 출신 이명박 대통령의 한계라고도 할 수
칼럼/기고
윤승병 논설위원
2009.06.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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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순간'. 대중이 일상으로 벗어나 광장으로 뛰쳐나온 '광장의 정치'가 '제도정치'를 압도하는, 역사에 드물게 나타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지칭한다. 그렇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생겨난 '광기의 순간'과 조문정국은 6.10 민주항쟁 기념행사를 단락으로 하여 끝나가고 있는 것 같다. 검찰은 뻔뻔스러운 수사결과 발표로 사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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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철 서강대 교수
2009.06.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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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사상 유례없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국회가 완전 마비됐다. 지난 1일 열렸어야 할 6월 임시국회는 이번주에도 올스톱되고 ‘장기화 조짐’마저 보인다. 여야 모두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문정국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속에 심한 내홍을 겪고 있어 ‘6월 거리 정치’
칼럼/기고
윤승병 논설위원
2009.06.1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