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역사해석 이전에 사료와의 투쟁이다. 역사의 토대는 기록과 증언인데, 현대사회에서 문서자료 이상으로 이미지자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사진은 그 자체 시대와 장소에 대해 증언을 하는 강력한 사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을 수집한다는 것은 역사를 수집하는 일과 같다.독일의 문예비평가 발터 벤야민은 현대사회에서 개인 수집가는 곧 역사가와 같다고 말했다. 정정조 함평문화원 이사는 그러한 수집가의 책무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왔다. 60년대부터 사진을 모으기 시작했던 정 이사는 현재까지 50여년 이상 사진을 비롯한 각
문화유산
모지환
2016.03.23 11:41
-
수리부엉이는 몸길이 약 70cm의 대형 조류로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며 밤의 제왕으로도 불린다.비교적 보기 드문 텃새로 숲보다는 바위가 많은 바위산 암벽과 강가의 절벽 등에서 생활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몸 전체가 황갈색으로 가슴·등·날개에는 진한 갈색에 검정색 세로 줄무늬와 그 밖의 부분에는 암갈색 무늬가 있다. 머리에 난 귀 모양의 깃털이 특징적인데 그 크기가 칡부엉이의 2배나 되며 눈의 홍채는 노란색이다.낮에나 쉴 때는 곧게 선 자세로 날개를 접고 나뭇가지나 바위에 앉아 날이 어두워지면 활동을 시작하여 새벽 해가
문화유산
이재원
2016.03.23 11:20
-
지정번호 : 전남유형문화재 제171호지정연도: 1990년 2월 24일소재지: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리 154-1시 대: 고려시대분 류: 공예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함평리에 있는 석불1990년 2월 24일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71호로 지정되었다. 이 석불은 원래 해보면 해보리 산 61번지, 일명 탑동의 파평윤씨 종중 묘역 앞에 있었다가 현재의 위치인 함평군민회관 앞으로 옮겨온 것이다.석불은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갖춘 입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소발(素髮)의 머리에 육계가 솟아 있고 얼굴은 계란형으로 온화한 모습이
문화유산
로컬타임즈
2015.10.16 17:19
-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1일 함평군 신광면 함평자연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한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시석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도 의원, 안병호 함평군수, 이재영 함평군의회 부의장과 군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개원식에서 안 군수는 고선근 호남대 교수에게 자문위원 위촉패를, 시공사 관계자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이어 식사에서 안 군수는 “상서롭고 지혜로운 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졌기 때문
문화유산
로컬타임즈
2014.10.23 14:46
-
날을 곤두세운 바람은 매몰차게 바다를 훑는다. 발을 내딛다 성난 바람에 잠시 돌아선다. 곧바로 코끝이 얼얼해진다. 그 순간, 바다가 잔잔해진다. 물이 든다. 붉은 물이 그렇게 서서히 바다를 채워 간다. 코끝이 얼얼하지만 바다에 빠진 붉은 물은 어느새 내 몸을 지나간다. ▲ 석두마을 일몰을 보기위해 해안도로와 연결된 앞개를 많이 찾는다. 그러나 차분하게 해넘
문화유산
로컬타임즈
2010.03.15 12:56
-
“웃대 웃대 어르신들이 다리를 독(돌)으로 쌓았는갑써. 그래서 똑다리라고 그래.” “독다리인께 발음이 쎄져서 똑다리라고 하것지.”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에는 “독으로 만들었으니 똑다리”라고 말하는, 700년 넘은 석교가 있다. 옛날에는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통로였다. 1910년대까지만해도 이곳은
문화유산
로컬타임즈
2009.03.19 13:27
-
날을 곤두세운 바람은 매몰차게 바다를 훑는다. 발을 내딛다 성난 바람에 잠시 돌아선다. 곧바로 코끝이 얼얼해진다. 그 순간, 바다가 잔잔해진다. 물이 든다. 붉은 물이 그렇게 서서히 바다를 채워 간다. 코끝이 얼얼하지만 바다에 빠진 붉은 물은 어느새 내 몸을 지나간다. ▲ 석두마을 일몰을 보기위해 해안도로와 연결된 앞개를 많이 찾는다. 그러나 차분하게 해넘
문화유산
로컬타임즈
2009.03.19 13:20
-
곤재 선생을 배향한 자산서원 시월 중순, 햇살 좋은 날 자산서원을 찾아나섰다. 함평군 엄다면 엄다리 제동마을 도로가에 하마비는 없고 자산서원 표지석이 나타난다. 분주한 가을철이여서 머리에 수건을 질끈 동여맨 중년의 아낙네가 오토바이를 타고 쏜살같이 햇살 속으로 질주하고 오토바이 굉음만 요란하다. 가까운 숲 속에서 어린 참새들이 짹짹거리며 지저귀는데 어리광이
문화유산
로컬타임즈
2007.07.2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