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89종 666마리 양서류, 파충류 전시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1일 함평군 신광면 함평자연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한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시석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도 의원, 안병호 함평군수, 이재영 함평군의회 부의장과 군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안 군수는 고선근 호남대 교수에게 자문위원 위촉패를, 시공사 관계자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식사에서 안 군수는 “상서롭고 지혜로운 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졌기 때문에 잘 운영될 수 밖에 없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개장한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을 군민과 함께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함평군 신광면 함평자연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한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은 전국 처음이다보니 앞으로 운영문제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함평군과 도의회의 지혜를 얻어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독과 약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라며 “제약회사와 연계하고, 도 산하 생물자원연구소의 연구과제로 삼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개원식 후 참석자들은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둘러봤다.

 

함평군은 이곳을 초·중·고교생의 수학여행코스와 체험학습장으로 활성화하고, 다른 동물원과 교환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함평자연생태공원, 함평엑스포공원 등과 연계한 생태테마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은 부지 8만5000㎡, 연면적 2673㎡,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능구렁이, 까치살모사, 아나콘다, 킹코브라 등 총 89종 666마리의 양서·파충류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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