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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만 진짜 맛집을 찾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된다. 또 사람들과 맛집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면 강한 불신 같은 게 자리하고 있는데 그것은 소문을 듣고 맛집을 찾아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였다. 물론 거기에는 TV에서 유행처럼 번진 맛집탐방 프로그램들도 한몫 거든 것 같다. 오죽하면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서는 TV방송에 나오지 않는 식당들을 찾아다니면 된다”는 우스개가 생겼겠는가.수제 왕돈까스계의 슈퍼스타 탄생예감수제 왕돈까스로 유명한 내로라하는 식당들에 가
맛집기행
모지환
2017.03.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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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칼국수, 해물칼국수, 팥칼국수 등 인기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담백한 음식맛 바야흐로 웰빙 시대, 몸에 좋다는 음식은 많지만 막상 점심 때가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기름진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건강식 별미를 원한다면 들깨 칼국수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들깨에는 로즈마리산과 루테올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부노화를 막아주고 특히 여성들의 피부 미백효과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인 리놀렌산과 DHA 등도 많아 학생들 건강식으로서 뿐만아니
맛집기행
모지환
2017.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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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지구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영국의 기상청 보도가 있었는데 5월 부터 찾아온 때 이른 무더위와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에 여름철 제철음식으로 건강한 여름나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입맛 잃은 여름철 더위사냥엔 냉면 만한 게 없고, 기운 없는 무더위 영양보충엔 삼계탕만한 게 없다.더위사냥과 영양보충에 제격인 여름철 제철음식에 추천할만한 숨은 맛집이 있다. 함평읍 함평교회 옆에 자리한 ‘해오름’ 식당이 그 주인공. 해오름 식당은 김혜영(함평여고14회·사진) 대표가 운영한다. 어머
맛집기행
모지환
2016.07.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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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인심,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기몰이직접 농사지은 쌀로 지은 밥맛도 일품근래 함평읍에 새로 오픈한 식당들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난 특별한 식당이 한 곳 있어 화제다. ‘삼식이네 숯불갈비’가 그 주인공. 작년 연말에 개점했으니 이제 5개월 남짓한데 입소문이 돌면서 학교, 월야, 손불, 신광에서도 많이 찾아와 단골이 되고 광주, 목포 등 인근 도시에서도 소문난 숯불갈비 맛을 보러 이곳을 찾는 등 함평군의 신흥 맛집으로 뜨고 있다.‘삼식이네 숯불갈비’ 식당건물 간판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변강쇠
맛집기행
신승수 기자
2016.05.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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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가면 ‘이 집 모르면 간첩’인 식당이 있다. 30년 전통의 전주 뼈해장국집이 오늘의 주인공. 이곳에 오면 일단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들로 바글거린다. 따로 광고를 할 필요도 없다.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기 때문에 주문하면 3분 안에 메뉴가 나올 만큼 로테이션은 빠르다.큼직하고 살이 많은 국내산 돼지뼈와 우거지가 뚝배기 가득 담겨 나오는 뼈해장국은 진하고 구수한 국물맛 때문에 한 번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되는 메뉴다. 푹 삶은 뼈에 젓가락을 갖다 대면 뼈에 붙은 부드럽고 푸짐한 살들이 옷을 벗듯 사르르 벗
맛집기행
모지환
2016.03.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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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없을 때 상에 올리면 밥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진다는 밥도둑 꽃게장. '꽃게장' 하면 광주시 광산구 동곡의 꽃게장 백반거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곳 꽃게장 백반거리의 여러 식당들 중에서도 최고의 맛집을 꼽으라면 단연 ‘빛고을 차림상’이다.이곳은 재료부터 다르다. 요즘은 수지타산 때문에 주변의 대부분 식당들도 중국산 냉동꽃게를 사용하지만 '빛고을 차림상'의 이소순 대표(사진·47)는 동해바다에서 잡은 국내산 선동꽃게만을 고집한다. 작은 차이 같지만 결국 원료가 맛을 결정하는 것이다.선동꽃게
맛집기행
신승수 기자
2016.03.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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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계절음식전문 한정식당 모우정(暮雨亭). ‘저녁때 내리는 비의 주막’이란 뜻의 시적인 이름처럼 그윽한 분위기 속에 풍류를 즐기는 옛 선비의 기품이 느껴지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미식가들에게는 강남의 숨어 있는 맛집으로 통하는 식당이다.모우정은 함평 기산 출신의 김복임 사장(50)이 경영한다. 기산초등 13회로 함평여고 졸업 후 상경한 김 사장은 이후 의류계에 몸담으며 20여년간 의상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었고 현재는 경원대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의상디자인과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다.골프부터 승마, 스키, 스쿠버다이빙
맛집기행
신승수 기자
2016.0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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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이상 정성스레 고아낸 사골국물하루 두 차례, 매일 담는 배추김치도 인기한우 생고기비빔밥과 낙지로 유명한 함평. 작년 여름에 생긴 후발주자지만 최고의 식재료와 고급 육질로 진검승부하는 음식점이 있어 화제다.함평읍 광남길, 함평우체국 옆에 위치한 소우대감이 그 주인공.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식당이름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들어가보면 새로 지은 건물답게 매우 청결한 실내와 100석에 이르는 넓은 좌석들이 펼쳐진다. 여느 한우전문식당처럼 한우로 만든 메뉴들이 20여 가지나 준비돼 있지만 이 곳
맛집기행
신승수 기자
2016.02.03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