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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함평생태관광협회(회장 김 진)와 (사)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강원도 철원지역 DMZ 생태관광을 시행한다.생태관광이란 우수한 자연생태경관 자원을 이용한 환경체험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현명한 국토자원 보전과 이용으로 교육적·해설적 요소를 가미한관광과 지역의 경제적 부가창출을 목적으로 한다.천혜의 자연생태경관을 자랑하는 철원 두루미마을, 생태계의 보고인 DMZ 현장을 방문하여 안보의식 함양과 교육적·생태적 환경가치관을 배양하며 환경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으로 오는 10월 27, 28일
에코함평
이재원
2018.10.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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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거제도 등 남부지방에서 드물지 않게 번식한다.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번식하며 중국 동부, 타이완,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등에서 월동한다. 2004년에 서귀포에서 8개체, 2005년에 금오도에서 5개체, 2006년에 진안군에서 1개체, 2008년에 부산과 진해에서 5개체가 확인되었다.흔하지 않는 여름철새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되고 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집(Red List)에는 준위협종(NT: Near Threatened)으로 분류되어 있다. 학명은 T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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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8.06.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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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숲에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계절의 여왕 5월의 푸른 여신 앞에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노천명 “푸른 5월”중에서 - 계절의 여왕 5월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예년보다 일찍 개화해 버린 봄꽃들은 이미 시들어 낙화 된 지 오래 이지만 들판과 산야는 초록으로 뒤덮여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은 화사하고 상큼한 계절 앞에서 무장 해제당한 채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5월의 햇살과 생동감 넘치는 초록빛으로 즐거움과 희망이 넘쳐난다. 초록은 균형과 평화를 상징하며 희망과 생명을 의미한다.지구상에서 최초의 육상식물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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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복수
2018.05.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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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속설 중 실례로 ‘담비가 세 마리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한반도 육상 생태계에서 최상의 포식자로 군림하는 담비가 우리지역에서 포착되었다.담비는 활엽수림에 서식하지 않고, 숲이 울창하여 통과하기 어려운 침엽수림에 2~3마리씩 무리지어 서식한다. 나무를 잘 타고 땅 위를 잘 달리기 때문에 천적을 잘 피하며, 무리지어 다니면서 자기보다 강한 오소리를 습격하기도 한다.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IUCN Red List 취약(VU), CITES 부속서 Ⅲ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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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8.04.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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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북극한파가 북미대륙을 휩쓸면서 미국 동부 연안이 온통 폭설과 얼음속에 갇혀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시베리아 한파의 영향으로 폭설이 내리고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등 한겨울 동장군의 맹위를 실감하고 있다. 아직도 음지에는 채 녹지 않은 눈덩이들이 남아있고 새벽녘 한기는 뼈를 시리게 하지만 구례에서는 이달 말부터 고로쇠 약수를 채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봄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아무리 많은 폭설이 내리거나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쳐도 식물은 정확히 흐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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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복수
2018.01.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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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서어나무, 물푸레나무 우거진 산길을 걷노라면 온 몸을 파고드는 청량감이 오감을 깨운다. 숲속 신선한 공기를 가슴속깊이 호흡하면 내 몸 안에 숨어있는 온갖 불결한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곤 한다. 결핵의 3대 특효약중의 하나인 스트렙토마이신을 발견한 미국의 세균학자 왁스만(S.A. Waksman)은 숲속의 자연치유 기능에 주목하고 나무가 뿜어내는 정유물질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결핵 치료 물질을 발견함으로써 인간의 수명연장에 혁혁한 업적을 남겼다.나무가 발산하는 정유(精油) 물질이 ‘피톤치드(phyt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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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복수
2017.12.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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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류는 전 세계 218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21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 중 참수리·흰꼬리수리·독수리·검독수리 등 4종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 24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참수리는 참수리(Haliaeetus pelagicus)와 아종인 한국참수리(Haliaeetus pelagicus niger)가 있으며, 한국참수리는 한국 특산종으로 보기도 하지만 일부 학자는 아종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한국참수리는 꽁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갈색인 점이 참수리와 다르다.거대한 날개와 크고 노란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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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9.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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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드물게 번식하는 청호반새는 비교적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름새로 주로 산지 물가나 강가, 간척지 등에 서식하며, 전선이나 전주 위에 앉아 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는 아름다운 새이다.몸길이가 약 30㎝에 이르며 등이 짙은 파란색을 띠고 있다. 머리는 검은색으로 턱 밑과 목, 가슴 윗부분은 하얀색, 배 아래쪽은 주황색, 다리는 붉은색이다. 부리는 크고 길며 선명한 붉은색으로 아래쪽 부리가 조금 휘어져 있다. 가만히 앉아있을 때는 날개에 검은 무늬가 보이고, 날아갈 때는 하얀 무늬가 보인다. 암컷은 수컷과 비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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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8.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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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지역에서는 이 새가 많이 울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하여 풍년새로 불리었던 호랑지빠귀는 또 다르게 귀신새로 불린다. 어둠이 깔리는 저녁 무렵이나 새벽녘, 구슬프고 가느다란 소리로 '히이 호오 '하는 울음소리가 으스스한 느낌과 귀신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귀신새로 불리었던 것이다.몸길이는 약 27cm로 암수가 유사하며, 암컷과 수컷 모두 몸 윗면이 황금빛이 도는 갈색이다. 각 깃털 끝에는 폭넓은 검은색의 띠가 있고, 눈썹과 귀 깃은 황색으로 각 깃털 끝은 검은색이다. 턱밑은 흰색, 턱 아래 부위, 가슴, 옆구리는 황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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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7.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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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 새야 파랑새야녹두밭에 앉지 마라.녹두 꽃이 떨어지면청포 장수 울고 간다. 파랑새하면 언뜻 연상되는 것이 동학농민운동을 다룬 민요로 지방마다 다양한 내용의 노래로 전해지고 있지만, 전봉준과 농민군의 실패에 대한 실망과 안타까움이 담겨져 있다.실제로 파랑새는 녹두밭에 앉을 정도로 작지도 않지만, 파랑새목 파랑샛과에 속하는 30㎝가량의 제법 큰 몸집을 지닌 여름철새이다. 암·수가 모두 비슷하며, 몸은 선명한 청록색으로 머리는 흑갈색을 띤다. 날개는 첫째날개깃의 중앙에 푸른빛이 도는 흰색의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으며, 날 때에 크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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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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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엉이는 야행성 맹금류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관찰되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조류이다. 학명은 Ninox scutulata Raffles로 일반적인 올빼미류처럼 머리에 귀깃이 없는데도 이름에 부엉이가 들어가며, 올빼미류 중에선 드물게 특유의 얼굴모양이 아닌 평범한 새의 모습에 가깝다.몸길이는 약 29㎝ 정도이며 진한 밤색의 등과 선명한 노란색의 눈, 그리고 머리에는 귀 모양의 깃이 없고 꽁지깃이 길다. 부리 주위의 흰색부분을 제외한 머리 전체는 둥글고 진한 밤색을 띄며, 가슴과 배는 흰색으로 굵은 갈색의 세로줄무늬가 있고, 꼬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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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5.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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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물가와 호수 등지에서 흔히 관찰이 가능한 여름철새지만,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서는 월동도 하는 텃새로 몸에 비해 머리가 크고 부리가 긴 코발트색의 조류이다. 파랑새목 물총새과의 조류로서 몸길이는 약 15cm로 암수가 비슷하고 등은 광택이 나는 청록색이며, 턱 아래 부위는 흰색, 목 주위는 황갈색과 흰색의 알록달록한 무늬,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진홍색을 띠고 있다.예로부터 물총새는 푸른빛을 띤 보석 비취에 비유하여 취조나 청우작(靑羽雀)이라고 불리었으며, 사냥을 잘하는 호랑이 또는 늑대에 비유하여 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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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4.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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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 취약(VU)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인 노랑부리저어새는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제205-2호로 지정하고,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크기가 약 86cm로 몸이 전체적으로 희며 부리와 다리는 검다. 부리는 저어새속(Platalea)의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긴 주걱 모양과 끝 부분이 노란 것이 특징이며, 번식기에는 수컷의 뒷머리에 긴 댕기 모양의 연한 노란색 갈기(장식깃)가 발달하고, 턱 밑 부분과 앞가슴에는 노란색 띠가 나타난다.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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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3.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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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심 속 빌딩의 옥상, 아파트 베란다 화단 등에서 번식하는 맹금류가 매스컴에 심심치 않게 올라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황조롱이’이다.대한민국의 소형 맹금류로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며, 절벽이나 처마 같은 지형에 둥지를 트는 흔치 않은 텃새로, 사실상 우리나라 하늘을 지배하는 맹금류이다. 한국의 지형적 특성과 환경변화에 민감한 황조롱이는, 아파트 베란다에도 둥지를 틀 만큼 인간이 만든 지형지물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며, 상당수의 수리류, 부엉이 등 대형 맹금류들에 비하여 생존경쟁에 우위에 있다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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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17.03.0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