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속설 중 실례로 ‘담비가 세 마리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한반도 육상 생태계에서 최상의 포식자로 군림하는 담비가 우리지역에서 포착되었다.

담비는 활엽수림에 서식하지 않고, 숲이 울창하여 통과하기 어려운 침엽수림에 2~3마리씩 무리지어 서식한다. 나무를 잘 타고 땅 위를 잘 달리기 때문에 천적을 잘 피하며, 무리지어 다니면서 자기보다 강한 오소리를 습격하기도 한다.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IUCN Red List 취약(VU), CITES 부속서 Ⅲ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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