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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을 이겨낸 봄꽃들이 반가울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전국 곳곳에서는 이들을 반기는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전남 구례 지리산 산수유마을에서 열린 산수유꽃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이 꽃담길을 걷는 모습이다.‘다시 한 번만 사랑하고/다시 한 번만 죄를 짓고/다시 한 번만 용서를 받자/그래서 봄이다.’(나태주 시인의 ‘꽃1’ 중에서)드디어 봄이다. 따뜻한 남쪽부터 매화, 진달래꽃 등이 앞다퉈 모습을 드러내며 새봄을 알리기에 바쁘다. 긴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딱딱한 껍질을 깨고 피어나는 꽃들은 생명의 신비를 실감케
문화/스포츠
로컬타임즈
2019.03.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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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간판 교양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이 10년 만에 함평을 다시 찾는다.11일 함평군에 따르면, ‘TV쇼 진품명품’ 함평군편 녹화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엑스포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진행된다.국내 유일의 고미술품 감정 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은 전문가 감정을 통해 시청자가 소장한 고미술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고미술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KBS 인기 장수 프로그램이다.강승화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출장 감정에서는 고서화(그림)는 고금관, 고서(글씨)는 김상환, 도자기는 김준영, 민속품은 김경수 전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3.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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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정월대보름 하루 전인 18일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재현했다.월야면이 주최하고 월야면번영회(회장 박남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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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에는 수강생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26명이 수료했다.지난해 12월부터 9주간 진행된 제5기 도시재생대학은 함평읍 소재지의 특성을 살린 주거재생, 상가재생, 거점재생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주민공동체 운영관리 및 실천방안, 도시재생사업 운영과정 등을 교육했다.특히 교육과정에서 도출된 팀별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현재 군에서 용역중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함평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전문가와 행정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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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을 보고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 ‘영화를 이런식으로 만들어도 재미있는 영화가 되는구나’였다. 사방에 피가 터지도록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에서도 헛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영화, 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관계없는 쓸데없는 지저분한 대사가 쉴새없이 나오는 영화, 그리고 산만한 이야기 전개구조, 이 모든 것들이 언뜻 보기에는 삼류영화처럼 보이지만 펄프픽션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정말 신선하고 독특하고 재치가 넘치는 영화였다.영화의 내용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참 곤란하다. 설명할 만한 특별한 내용이 없다.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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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를 실시하고 있다.이용자 희망도서 바로구입 서비스는 농산어촌 이용자들이 읽어 보고 싶지만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지 않은 책을 신청하는 서비스이다.이용자가 홈페이지(http://hplib.jne.go.kr)나 자료실‘희망도서 신청대장’에 신청하면 10일 안에 대출이 가능하다.희망도서 신청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도서관은 신속하게 희망도서를 구입해 제공함으로써 농산어촌 이용자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지난해 우리 도서관은 이용자 23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1.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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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베스트셀러의 공식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다만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을 통해서 사후적으로 그 시대의 독자들이 책에서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소설들을 통해서 독자들이 원하는 소설은 어떤 것인지를 추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0년 간 교보문고 소설 분야 누적 베스트셀러를 뽑아보았다. (집계기간 2006년 1월 1일 ~ 2015년 12월 31일)1위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차지했다. ‘어머니'라는 보편적인 소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1.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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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내내 내리던 비가 11시 무렵에 서서히 잦아들더니 그쳤다.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는데 답사를 하려는 마음을 가볍게 한다. 덤으로 햇빛까지 비춰주니 참으로 감사하다. 과연 오늘의 문화답사는 어떤 마음의 기쁨을 전해줄까 궁금해진다.오늘은 함평읍내의 누구나 지나다니면서 볼 수 있는 이재혁가옥과 함평성당, 함평이씨 시조묘를 중심으로 하려고 한다.오늘 답사하려는 곳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항상 생활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라 함평읍민들에게는 복된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이재혁 가옥(咸平 李載爀 家屋)은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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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이윤행) 함평읍 수산봉에 위치한 나비동산이 LED 옷을 입고 야경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7일 함평군에 따르면, 나비동산 LED 경관조명사업이 최근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90년대 말, 함평군은 산불로 인해 방치돼 있던 함평읍 수산봉 일대에 철쭉 등 각종 꽃으로 만든 대형 나비 이미지 동산을 조성했다. 당시에도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운영했었으나, 조명 노후화 및 잦은 고장으로 한동안 운영을 멈춘 상태였다.그러나 최근 야간 관광산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군은 지난해 말 수산봉 전기조명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9.0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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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공원은 늦은 가을이 짙게 내려앉아 있었다. 낙엽은 떨어져 뒹굴고 오고 가는 발걸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고즈넉하기만 하다.함평읍 중앙에 위치해 있는 함평공원은 함평읍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고 한다. 여름에는 많은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올라와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고 가족들과 함께 놀이를 즐긴다고 한다다.작은 공원이지만 역사적 발자취가 살아 있는 박물관과 같은 느낌이다. 여러 비석들이 줄지어 서 있고 살아 있는 전설이 전해지고 역사적인 건축물 등이 있다.우리는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함평천 옆에 자리잡은 2층 누각 영선정을 올라간다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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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지난 7일 읍내 5일 시장에서 함평 생(生)비빔밥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축제가 열린 5일 시장 일대는 하루 종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북적거렸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비빔밥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오전 10시 모듬북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본 행사는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함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개회를 선포하며 일제히 막을 올렸다.이번 축제가 함평 대표 먹거리인 생고기 비빔밥을 주제로 한 만큼, 생(生)비빔밥 퍼포먼스와 비빔밥 나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2.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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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소방서는 지난 12월 5일 함평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함평군 배구협회장배 직장 및 사회단체 배구대회’에 참가했다.함평군 배구협회가 주관하고 함평군, 함평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함평소방서, 함평군청, 함평경찰서, 함평초등학교 등 10여개 기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함평소방서장(서장 임동현)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다양한 계층의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배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생활스포츠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성
문화/스포츠
신승수 기자
2018.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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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지난달 2일 금요일,‘청소년 그림책교육지도사 3급 자격증 전달식’을 함평학다리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했다.이번 「청소년그림책교육지도사 3급」자격 과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평학다리고등학교와 연계해 운영했다. 5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 긴 시간동안 총 15회에 걸쳐 금요일 오후 4시 고등학생 1~2학년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매주 금요일 오후 기숙사를 벗어나 집에 가기도 바쁜데 끝까지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열의가 대단했다.특히, 9월 22일 토요일, 나주고등학교 도서관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2.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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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다음달 8일,‘꿈과 미래를 만드는 행복한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 함평공공도서관 한마당을 개최한다. 당일에는 다양한 독후활동과 평생학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운영된다.이번 행사는 독서문화 및 평생학습에 참여한 학습자들의 성과발표와 더불어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평생학습 재봉틀 달인(초급․ 중급)수강생들의 1년 간 노력이 담긴 작품전시회, 2018년 다독자 및 우수 이용사 시상, 체험마당, 그림책과 떠나는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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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의 정겨움과 다양한 문화유적에 취할 모평마을을 향해 가는 우리의 발걸음은 기대에 부풀었다. 가는 동안 내내 우리가 둘러볼 장소를 이야기하며 모평마을 이야기꽃을 피웠다.모평마을은 조선 세조때 윤길(尹吉)이 무오사화에 연루돼 제주도로 귀양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이 마을의 산수에 반해 정착하면서 파평윤씨 집성촌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모평마을에 도착했다. 모평마을은 뒤쪽으로 아담한 산새를 자랑하는 임천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앞쪽으로는 평야가 펼쳐져 있었으며 한옥집들이 나열되듯 자리잡고 있는 아주 아름다운 마을이었다.사람들은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1.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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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2018년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대회는 식품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산업으로의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다.‘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식품산업에 관심 있는 중학생으로 대상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다.1박2일 워크숍 형태의 진로캠프(9.1~9.2), 팀별(팀당 3~5명) 식품현장 체험활동(9~10월)을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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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018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로 등극하였다.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의 특징은 지난해 후반부터 미투와 여성운동의 영향으로 도서판매의60%이상이 여성 고객이고, 그 중 40대 여성이 전체 20%를 차지하였으며, 여성의 마음을 얻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것으로 분석되였다.여기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들을 묶어낸 에세이이며,''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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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는 신화(神話)와 민담(民譚)과 전설로 분류한다. 전설은 민담과 달리 역사상 사건을 소재로 하고 증거물이 남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전(傳)이 뜻하는 바와 같이 전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 오는 통시간적(通時間的)인 존재이며, 이 시간에 따라 널리 전파되므로 넓은 공간에 파급된 문화 형태라고 하겠다.전달하는 내용, 전달하는 사람, 전달 방법, 이것을 수용하는 사람, 그리고 어떤 변화가 있다는 점은 언어나 문학·언론과 비슷하지만, 일정한 형식과 내용이 결합한 형태로 전하는 과정을 수없이 대를 물려서 현재까지 이르렀다는 시간의 여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1.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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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지난 3일 ‘남한산성 숲길을 따라 역사 속으로 여행’이라는 주제로 문학기행을 운영했다.이번 문학기행에는 도서관의 책나무독서회 회원과 이용자 26명이 함께 했다. 최종 목적지는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남한산성이었다. 도서관 독서회 회원들이 김훈 작가의 을 읽고 탐방을 희망해 선정했다.조선시대 병자호란의 참혹한 역사 현장을 둘러보면서 현재의 좌표를 정확히 알아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꾸려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독서회 문계주 회장은 “김훈 작가의 을 읽은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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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지난 1일 학생 및 청중평가단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공감독서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했다.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책 읽기를 통한 소통과 공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평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주제도서인「아몬드」를 함께 읽고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구성해 청중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함평 지역 중학교 3개교 9개팀 참가 학생들은 약 7분간에 걸쳐 침착하고 조리있게 발표했다. 전문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방청객들은 멋지게 구성된 프레젠테이션과 전달력 있는
문화/스포츠
양수영 기자
2018.11.07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