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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만 진짜 맛집을 찾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된다. 또 사람들과 맛집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면 강한 불신 같은 게 자리하고 있는데 그것은 소문을 듣고 맛집을 찾아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였다. 물론 거기에는 TV에서 유행처럼 번진 맛집탐방 프로그램들도 한몫 거든 것 같다. 오죽하면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서는 TV방송에 나오지 않는 식당들을 찾아다니면 된다”는 우스개가 생겼겠는가.수제 왕돈까스계의 슈퍼스타 탄생예감수제 왕돈까스로 유명한 내로라하는 식당들에 가
맛집기행
모지환
2017.03.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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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성애를 노래한 영화 - 아이엠 샘 영화은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점차 의사소통이 단절되어 가는 현대사회의 가족들 모두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커피전문점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샘은 IQ 70의 7세의 정신지능밖에 되지 않는 지적장애우이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밝고 건강한 정신을 가졌으며 그에겐 항상 지원자가 되어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딸 루시가 있다. 루시가 태어나자마자 도망간 아내대신 딸을 키웠는데, 일곱 살이 된 루시는 자신의 지능이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7.03.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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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칼국수, 해물칼국수, 팥칼국수 등 인기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담백한 음식맛 바야흐로 웰빙 시대, 몸에 좋다는 음식은 많지만 막상 점심 때가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기름진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건강식 별미를 원한다면 들깨 칼국수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들깨에는 로즈마리산과 루테올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부노화를 막아주고 특히 여성들의 피부 미백효과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인 리놀렌산과 DHA 등도 많아 학생들 건강식으로서 뿐만아니
맛집기행
모지환
2017.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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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은 자폐증 딸 샐리와 딸을 치유하고자 애쓰는 엄마의 사랑을 전해주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자폐증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치료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생각과 의도를 충실히 따라간다면 영화은 서로 다른 진실의 세계를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영화속의 샐리는 자폐증소녀이다. 샐리의 세계속에는 자신만의 진실(달나라에 계시다고 믿는 아빠에게 가고자 하는 욕망)이 분명히 존재한다. 샐리는 아버지가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7.03.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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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의 숨은 창시자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의 가 국내 초역이자 완역본으로 출간된다. 월리스는 최초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고도 진화론 창시라는 위대한 업적에서 찰스 다윈보다 한 발 물러나 있던 과학혁명가다.는 월리스가 1854~1862년까지 무려 8년에 걸쳐 말레이 반도 남쪽 지역에서부터 뉴기니 섬 북서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수마트라 섬, 보르네오 섬, 자바 섬, 티모르 섬, 술라웨시 섬 등 적도를 가로지르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말레이 제도를 샅샅이 과학탐사하
북카페
모지환
2017.02.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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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았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탄핵문제로 나라가 몇 개월째 신음을 앓고 있는 이때 영화 은 영화자체로 마음에 감동이 전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은 계춘할머니의 손녀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성장과 치유의 기적을 보여주는 영화이다.영화 은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와 상쾡이가 뛰노는 바다를 비추며 시작된다. 계춘은 손녀 혜지와 단둘이 산다. 아들은 죽었고 며느리는 외지로 떠났다. 아직 물질을 할 수 있으니 생계걱정은 없고 조카 노릇하는 이웃사촌 덕에 외롭지도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7.0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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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만 되면 국적 불명 외래어를 지양하자는 움직임이 이목을 끌곤 하는데, 배척 대상으로 낙인찍힌 ‘콩글리시’ 표현들이 알고 보면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쓰인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다.핸드폰이 영어로 셀폰(cell phone)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핸드폰이 ‘콩글리시’이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할까? 영어권에서라면 그렇겠지만 딴 언어도 콩글리시와 비슷한 게 있어서 독일어도 영어 Handy를 핸드폰이란 뜻으로 쓴다. 핸드폰은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도 흔히 쓰이는 표
북카페
모지환
2017.01.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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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과 김기춘비서실장이 구속됐다.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인 594명, 세월호 시국 선언 참여자 754명,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자 6517명,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자 1608명 등 소위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 9473명의 명단을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작성하여 정부 지원이나 인선에서 배제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특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한 상태인 것이다.우리나라 헌법은 제21조에서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7.0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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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데타(vendetta)라는 말은 원래 이태리어에서 나온 말로 증오의 대상이 되는 상대를 오랜 기간 끈질기게 무너트리는 핏빛 대결을 의미한다. 는 바로 한 테러리스트가 벌이는 행위에 관한 이야기다. 파시즘에 의해 엄격한 공안통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상의 런던을 무대로, 통제의 힘과 저항의 본질에 대해 문학적 수사와 냉정한 세계관으로 보여주는 1980년대 영미권 만화의 걸작 가운데 하나다.작품 속 런던은 1980년말 세계적 핵전쟁 이후 급격하게 파시즘의 지배가 도래한 곳이다. ‘노스파이어’라는 독재 정부가 외국인 배척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7.01.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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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했다.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 라가디아 공항을 출발한 US항공 1549편 얘기다. 항공기는 양쪽 엔진이 모두 망가져 850 상공에서 추진력을 잃었다. 기장은 회항 대신 비상 착수를 선택했고, 항공기를 센트럴 파크 인근 허드슨 강에 불시착시켰다.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지시 하에 물이 차오르는 기내를 벗어나 밖으로 나갔다. 구명조끼를 입은 채 강물에 뛰어들거나 구명보트 위로 미끄러져 내려갔고, 후미의 승객들은 항공기 날개 위에 올라섰다. 기장은 기내에 남은 승객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문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6.12.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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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순실 게이트로 절망에 빠져있다. 지난 12일 촛불집회에 100만명의 사람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고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정치권의 대처를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다. 언론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는 요즘임을 느끼게 된다.영화 ‘트루스’는 2004년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CBS 시사고발 프로그램 ‘60분’의 부시 대통령 병역 비리 보도 사건에 대한 영화이다. 당시 이를 보도한 여성 언론인 메리 메이프스는 자신의 회고록 ‘진실과 의무: 언론, 대통령, 그리고 권력의 특권’에서 이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 놓고 있다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6.1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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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현상으로 좀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좀비에 대한 책이나 영화등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영화 부산행은 좀비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원래 좀비(zombi,zombie)는 부활한 시체를 일컫는 단어로, 아이티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믿는 부두교에서 유래하였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 의미가 많이 바뀌었다.좀비는 전염병과 생물병기 등으로 인해 파멸된 존재로 픽션 속에서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좀비는 호러와 판타지 작품에 자주 등장한다. 작품 속에서는 본래의 「지칠 줄 모르는 노동력」을 가진 존재로 그려지는 게 아니라, 「인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6.09.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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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황해’를 연출했던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곡성’을 내놓았다.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고, 15세 판정에 대한 논란도 있고, 호불호로 갈리는 스릴러 영화다. 한마디로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장르 영화다.‘곡성’은 음산한 분위기에서 서서히 또는 급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의 흐름,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타는 다양한 인물들, 그리고 그 인물의 특징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이 이 영화의 포인트다.‘곡성’은 전라남도 곡성(谷城)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영화 제목인 곡성(哭聲)은 동음이의어로, 슬피 우는소리를 뜻하는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6.09.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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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돈나’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임팩트가 남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짚어 이야기한다. 계급, 폭력, 사회적 약자, 미혼모, 비정규직, 여성, 남성 등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이야기한다.먼저 VIP병동을 통해 계급, 폭력, 사회적 약자의 모습을 드러낸다. 주인공 해림과 미나를 통해 미혼모문제와 생명의 의미를 보여주며 미나를 통해 비정규직과 폭력, 여성, 남성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영화 ‘마돈나’는 한 병원의 간호조무사 해림과 의사 혁규는 심장 이식이 필요한 전신마비 환자 철오를 담당하게 된다. 철오의 아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6.07.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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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미국 워싱턴주의 작은 마을, 공장에서 일하는 셀마는 시력을 점점 잃어간다. 자신을 닮아 역시 눈이 멀어가는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코에서 이민 온 그녀는 아들이 13살이 되기 전 눈을 고쳐주겠다는 소망 하나로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고된 노동에 몸을 맡긴다. 아들의 눈을 밝혀 주겠다는 단 하나의 희망과 함께 그녀의 유일한 삶의 기쁨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춤과 노래의 상상속에 빠지는 것, 뮤지컬 속 행복한 상상은 늘 고통스런 현실로부터 셀마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된다.한편 이웃에는 셀마 모자에게 집을 빌려준 빌 부부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6.07.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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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지구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영국의 기상청 보도가 있었는데 5월 부터 찾아온 때 이른 무더위와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에 여름철 제철음식으로 건강한 여름나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입맛 잃은 여름철 더위사냥엔 냉면 만한 게 없고, 기운 없는 무더위 영양보충엔 삼계탕만한 게 없다.더위사냥과 영양보충에 제격인 여름철 제철음식에 추천할만한 숨은 맛집이 있다. 함평읍 함평교회 옆에 자리한 ‘해오름’ 식당이 그 주인공. 해오름 식당은 김혜영(함평여고14회·사진) 대표가 운영한다. 어머
맛집기행
모지환
2016.07.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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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의 나이! 우연히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를 보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귀도의 삶에서 나도 인생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 했으며 또 그와 같은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는 내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서 나에게 길잡이가 되어준 영화였다.그런데 20년이 흐른 지금, 이 영화를 보면서 스물일곱 살 때의 느낌과는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한 번 이 영화와 만나게 되었다. 유쾌한 인생의 소유자 귀도, 그의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유태인 학살.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을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6.07.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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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화요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산티아고와 이스터섬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이른 아침부터 국영 라디오 방송의 디제이는 산티아고의 비소식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더욱 이상하게도 창 밖은 여느 때처럼 화창하다. 화창한 아침인데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니 대체 무슨 소리일까? 이때 도로 위에 탱크를 앞세운 군인들이 나타난다. 이들은 지금 아옌데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대통령궁 '라 모네다'로 향하고 있다.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라디오에서 반복되어 흘러나오는 이 시적인 문장이 나중에 피노체트 군부의 쿠데
소리의 풍경
모지환
2016.05.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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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인심,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기몰이직접 농사지은 쌀로 지은 밥맛도 일품근래 함평읍에 새로 오픈한 식당들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난 특별한 식당이 한 곳 있어 화제다. ‘삼식이네 숯불갈비’가 그 주인공. 작년 연말에 개점했으니 이제 5개월 남짓한데 입소문이 돌면서 학교, 월야, 손불, 신광에서도 많이 찾아와 단골이 되고 광주, 목포 등 인근 도시에서도 소문난 숯불갈비 맛을 보러 이곳을 찾는 등 함평군의 신흥 맛집으로 뜨고 있다.‘삼식이네 숯불갈비’ 식당건물 간판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변강쇠
맛집기행
신승수 기자
2016.05.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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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퓨전 바람이 불어온 지도 꽤 됐지만 이제는 매일 밥상에 오르는 김치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청정한 재료로 만들어 맛이 깨끗한 하늘김치와 여러 한방 재료가 들어간 산야초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하늘김치는 친환경의 땅 함평에서 자란 배추와 무에 고추, 생강, 새우젓 등 100% 국내산 양념을 풍부하게 곁들여 어머니의 손맛으로 버물어 만든 청정 김치다. 알싸한 첫맛부터 고소한 끝맛까지 전라도의 깊고 향긋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포기 김치다.산야초김치는 우리 지역에서 자란 배추에 황칠, 삼백초, 어성초, 율금, 그라비
관광특산품
모지환
2016.04.2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