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약 일주일 간 나윤수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2020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례․반복적인 사업은 생략된 채 주요 당면현안과 분야별 역점시책, 국․도비 예산확보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지난달 29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전남도 미래비전인 ‘블루이코노미’ 전략과제에 발맞춰 지역 신(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부서별 신규 시책을 중점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신규 사업은 총 88건 1,825억 원 규모로, 이중 공모사업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18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145억 원) ▲어촌뉴딜300사업(170억 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40억 원)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50억 원) 등이다.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사업(10억 원) ▲함평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35억 원)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물론 투자효과성, 사업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보완해 오는 11월 예정된 2020년도 예산안에 우선순위별 순차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계속․확대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유사한 성격의 사업들은 통합 운영하고 ▲신도심(함평읍) 지역기반시설 확충 ▲동함평산단 활성화

▲빛그린국가산단 조성 ▲농촌 융․복합 산업 등 6차 산업 육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명품 축제 개최 ▲체계화 된 국․도비 사업 관리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 등의 군 역점시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비록 단체장이 지금 공석이지만, 치밀한 군정계획만 세운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비부담분 증가로 재정여건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만큼 실효성 없는 관행적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은 타당성 분석을 통해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 부서별로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에게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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