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방서(서장 임동현)는 지난 22일 북상하는 태풍 ‘타파’를 대비하여 긴급태응태세를 강화하였다. 함평센터․구조대는 태풍(타파)로 인해 도로위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며 안전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조․구급 활동을 이어나갔다.

비상2단계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던 소방대원들은 함평읍 내교리에 위치한 상가건물 간판이 떨어졌다는 피해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취하던 중 근처 빵집(뚜레쥬르)으로부터 감사한 손길을 건네받았다.

빵이 한가득 들어있는 박스와 함께 “비오는 날씨에 고생많으세요. 간식 나눠드시라고 조금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쪽지를 받았다. 감사함을 느낀 출동대원들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찬 날씨 속에서 따스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따스한 손길을 건네받는 김민수 구조대원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고마운 마음을 전달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함평관내 안전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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