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공공도서관, 육군 8332-2대대(김철대대)와 업무 협약 체결

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지난 7일 지역의 군부대와 상호 협력․발전을 위해 육군 8332-2대대(이하 김철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정진수 대대장을 비롯한 장병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도서관과 함께하는 김영광 작가의 진로체험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김철대대의 청년 장병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란 고민한 가운데, 김철대대 김상수 작전과장이“대대장님께서 장병들의 지력 향상을 위해 부대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꾀하고 있고, 장병들이 전역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수렴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이번 김영광 작가는‘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에 걸맞게‘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자이자, 청소년․청년들에게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갈 미래 필요한 진로 강연’을 하고 있다.

강연 주제는‘내일의 내 일(Tomorrow & My job)’로, 무기력하고 꿈이 없던 학창시절을 극복한 경험, 삼성과 LG에서 인사채용 담당자로 근무한 경험, 구글과 카카오 같은 혁신적 기업들과 협업한 경험, 대기업을 나와 창업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장병은“전역 후 무엇을 할지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강의 듣고 유용한 정보와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또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 해보게 된 좋은 강의였다”며 “부대 내에 있는 병영도서관에서 책을, 컴퓨터실에서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앞으로 사회에 나가 ‘나는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 이후, 장병들이 주제도서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를 읽고 제출한 서평을 김영광 작가가 심사해 우수자 피진용 등 3명에게 부대에서 준비한 포상휴가증이, 장려자 김도헌 등 3명에게 도서관에서 준비한 도서문화상품권이, 그리고 참가한 9명 장병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정진수 대대장은“함평공공도서관에서 혹서기 장병들을 위한 미래 진로 강연을 진행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면서“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부대와 도서관이 서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미현 관장은“이번 김영광 작가 진로 강연으로 부대 장병들이 전역 후 진로 탐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면서“김철대대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 상호 상생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분야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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