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농식품 가공산업 부문, 레드마운틴 등 생산

복분자 와인 '레드마운틴'을 출시하는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대표 조병준)이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함평군은 신광면에 위치한 이 법인이 농산 가공산업을 통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농식품 가공산업 부문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03년 1월 설립된 이 법인은 2004년 4월 복분자 가공공장을 완공한 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복분자를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사들여 농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이바지했다.

특히 깨끗한 물을 사용해 클래식음악을 틀어 발효시키고 술을 담는 병 모양을 독특하게 만들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레드마운틴과 환, 주스, 생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해 2006년말 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철저한 위생처리 시설 등으로 남도미향 및 도지사 인증을 받았고 2006년 6.15 민족통일 대축제 건배주 선정, 2007 광주 비엔날레 공식 협찬주로 지정받는 등 인지도 향상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려 왔다.

조병준 사장은 "이번 산업포장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건강을 중시하고 웰빙흐름에 발맞춰 제품의 질 향상에 노력하면서 국내.외 시장 확보, 신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 관내 복분자 재배면적은 틈새농업으로 2002년 7농가 3.3ha에서 이 회사 설립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7년 54ha로 확대됐으며 이 가운데 무농약 인증이 35ha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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