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학교·나산면은 각각 지난 29,30일에 정보부족 등으로 제도적 차원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 주민을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동상담실은 기관 방문의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알권리 제공하고, 복지제도 소개 등 개별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으로 잠재적 복지사각지대 주민까지 발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보건소 이동진료서비스와 복지상담을 병행해 보건복지민원 원스톱서비스를 통한 촘촘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 29일 학교면 영화촌 경로당에서 상담에 참여한 주민 김순자(65세, 여)씨는“생활이 어려워도 어떤 헤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어려웠는데, 면에서 직접 방문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차상위계층 신청서 작성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제원 나산면장은 “찾아가는 복지이동상담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누락자 없는 복지를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나산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만 학교면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경로당 이용이 많은 농한기에 맞춤형복지 이동상담실을 집중 운영해, 신체적·심리적 요인으로 행정기관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함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