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초소 26개소, 모두 방문하여 꼼꼼히 점검

 

안병호 함평군수는 30일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내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AI 사전차단 농가초소 현장을 점검했다.

안 군수는 이날 농가초소 26개소 전부를 방문해 축수산과·안전건설과 등 관련 부서담당자와 비상근무자들로부터 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본인이 직접 소독 기구부터 소독대상농가까지 꼼꼼히 살폈다.

안 군수는 “AI가 우리 군에 아직 유입되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지만, 절대 방심하지 말고 AI가 소멸될 때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비상근무자분들과 그 통제를 믿고 따라주시는 농가주 및 축산업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위로의 말도 전했다.

한편, 함평군은 4년 연속 ‘AI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축산 차량 주요 통행로에 이동방역통제소 5개소를 설치하고, 산란계 3천수, 오리 2천수 이상 사육 농가 출입로에도 초소 26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3단 방역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오리농장 중심으로 발병되던 AI가 최근 들어 전국 산란계농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계란유통, 사료배달 등 축산관련 차량과 소독시설을 거치지 않은 민간인의 농장 내 빈번한 출입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군청 및 읍면 직원을 2개조로 편성하여 24시간 거점소독시설, 방역통제소, 농가초소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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