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다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돈영)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11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문화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 체험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운영비 일부를 지역사회 봉사에 더불어 나눔으로써, 다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도모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건강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 24일, 첫날 행사로 2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선박주권역복지센터 시설관람 및 족욕체험, 마을카페에서 구수한 수제 대추차 마시기, 말벗서비스, 오찬제공, 귀가서비스 등을 진행하였다. 체험참여자는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로 자녀들이 없거나 있어도 돌봄이 필요한 분들로 한 번도 건강 문화체험을 하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건강 문화체험 행사에 다녀오신 해정마을 김정례(77세, 여)어르신께서는 “태어나 처음으로 족욕체험도 해보고 카페에서 차도 마셨다”며 “좋은 체험을 하게 해주어 고맙고 감사하다.”며 몇 번이고 웃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인영 엄다면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먼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계발하여 대상자가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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