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산봉과 기산봉 산책로 입구에 기피제함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에 오르기 전에 기피제함의 노즐 손잡이를 눌러 얼굴을 제외한 신발, 겉옷 등에 가볍게 분사하면 진드기 및 해충의 접근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예방백신이 없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풀숲에 앉는 행동을 삼가야한다.

또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고 피부 발진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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