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해보면(면장 유병관)은 1일 해보초등학교에서 ‘면단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개정으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30km로 확대되면서 시행됐다.

특히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한빛원전 원자로가 손상돼 방사성물질이 대량으로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교통통제, 주민대피, 방호약품 배포, 구호소 운영 등 각종 주민보호 조치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후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이어졌다.

유병관 해보면장은 “혹시 모를 방사능 누출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군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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