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31일 손불면 죽암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양파재배농가, 농협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생산비 증대, 노령농업인 증가, 양파 재배면적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양파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재배면적의 10%인 90ha를 기계재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기계를 활용해 양파묘 자르기, 두둑 만들기, 본답 정식 등을 시연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가는 “시연교육을 통해 인력재배에서 기계재배로 전환하는 데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계재배는 관행보다 약 60%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다”며 “기계재배 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함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