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푸르메한솔영농법인(대표 나승구)이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들녘이 타들어가자 지난 10일부터 액비차량(27톤) 4대를 이용해 지금까지 2천여 톤의 물대기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애타는 농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밤낮없이 물대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승구 대표는 “가뭄이 심한데도 대다수 농민들이 모두 노인이라 손을 대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나서게 됐다”며 “어느 정도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는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에 힘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가뭄 해소 시까지 예산과 장비를 총동원해 용수지원, 관정개발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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