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서 시민단체 연계 추진 등 호평

 

전라남도가 24일 담양에서 개최된 제13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시책 추진 공로로 신원섭 산림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브랜드시책으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2천 605억 원을 포함해 총 5천 300억 원을 들여 3만 1천㏊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올해는 440억 원을 들여 경관숲 535㏊, 소득숲 2천 520㏊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756만 그루를 심었다.

특히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나무심기 지원조례’를 지난 8월 제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주민․단체․기업의 생활 속 나무심기 운동 전개를 위해 도․시군 민간협의회(252명)와 함께 사단법인 ‘숲속의 전남’을 창립했다.

지난 8월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숲 속의 전남’ 만들기가 기획단계에서 실행까지 시민단체와 연계 추진하는 것이 높게 평가돼 지역 발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제13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는 산림청과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높이고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해 담양리조트와 세계대나무박람회장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180명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겠지만 그 다음은 숲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속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전남 전체가 숲, 공원이 됐으면 좋겠다. 먼 훗날 평가 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회에서는 박균조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의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최형식 담양군수의 ‘대나무에서 미래를 찾는 담양’, 임창호 함양군수의 ‘지리산 자락 천년의 보물’ 주제 발표가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연찬 후 메타세쿼이아 길과 세계대나무박람회장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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