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중간보고회서 FTA 대응․주력산업 육성 방안 등 논의

전라남도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중소기업을 유망 중소기업, 전남형 강소기업, 정부의 지역 강소기업, 월드클래스기업 등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는 ‘성장 단계별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지난 3월 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인 중소기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3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는 중소기업 육성 지원과 관련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전남중기지원센터, 전남신용보증재단 등이 함께 참석해 전남의 중소기업 발전 방안과 비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대응방안, 3대 주력산업인 화학, 철강, 조선산업과 주업종인 농식품산업과 특화산업 육성 방안, 지원기관의 협업화, 청정지역의 특성을 살린 품목별 테스트베드 유치 및 관련 산업 육성, 지역 대학 연계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전라남도와 연구용역기관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의견을 반영해 심도 있게 계획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최종선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기업의 영세성, 낮은 기술력 등 열악한 여건의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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