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시외버스․철도․여객선 등 증회해 귀성객 이동 편의 제공

전라남도는 추석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올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전년보다 9.3% 많은 하루 평균 34만 8천 대의 차량이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올해 추석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며, 추석 당일인 27일 귀경․성묘 차량이 한데 섞여 역대 최대인 44만 8천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차량 증편 운행, 정체지역 차량 통제, 교통 분산대책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교통 불편 신고사항 접수처리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응급대처 등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즐기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수송력 증강을 위해 서울~광주․목포․순천 등 고속버스 15개 노선 130회를 증회하고, 광주~화순․나주․장흥․강진․해남․보성 등 시외직행버스 28개 노선 120회 증회 운행한다.

공원묘지 등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하루 평균 18회 증회하고, 철도는 현행 하루 평균 101회에서 117회로 16회를 증회한다.

여수․신안․완도․진도 등 섬 지역 귀성객들을 위해 여객선 운항을 연휴기간 중 460회에서 884회로 424회 증편(하루 평균 편도 기준 84회) 운항한다.

최봉현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대책 지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귀성객들도 양보운전과 안전띠 매기 등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장거리 운전 시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해 사고 없는 즐거운 명절 보내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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