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 대신 사랑의 쌀 모아 이웃사랑 실천

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을 군에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와이즈맨 함평샛별클럽(회장 박종태)은 지난 12일 함평군을 방문해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가 90만원 상당의 쌀 50포대(10KG)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지난 6일 열린 와이즈맨 함평샛별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모으기 운동을 펼쳐 조성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제도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 25가구를 선정, 지난 13일 가구당 2포대씩의 쌀을 전달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보고받은 안병호 함평군수는 “봉사활동의 선두에 서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와이즈맨 함평샛별클럽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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