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가 지난 5일 함평농어민체육센터에서 비정규직을 포함한 군 산하 전 공직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의를 실시했다.

안 군수는 이날 강의에 앞서 자신의 군정철학과 공직자들에 대한 당부의 내용을 담아 손수 작성한 4장 분량의 장문의 편지를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쓴 봉투에 담아 악수와 함께 전달하며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안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풍요롭다는 단어에는 물질적, 경제적 풍요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며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되 불신과 갈등을 없애고 서로 화합하고 신뢰하는 풍토를 이끌어가기 위해 공직자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직은 군민이 마련해 준 자리이며 군수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존재 이유도 바로 군민”이라면서 “군민을 위한 행정, 군민을 위한 정책, 군민을 위한 복지 실현을 위해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로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자신의 인생 경험을 소개하며 “행정 주변 여건이 열악하고 수많은 시련과 난관이 닥칠지라도 굳은 의지와 각오로 함평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오 자치행정과장은 “이날 특강은 민선 5기에 걸맞는 공직자의 의식개혁과 행동변화를 촉구하는 의미”라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 공직자 스스로의 자세 변화와 민선 5기의 컨셉에 맞는 마인드로의 전환에 도움이 된 것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안병호 군수님의 경영리더쉽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뜻 깊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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