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 때문에 주눅들지 않았으면...”

“행운을 드립니다. 여러분께 드립니다. 김장환이 퍼드립니다.”

‘김장독’ 교육감을 자칭하는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후보(전 전남도교육감)가 14일 투표용지 기입순서 추첨결과 행운의 순서인 7번을 뽑아 선거용지에 일곱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 후보는 “투표용지의 마지막 순서를 뽑는 것은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께 봉사하라는 의미다”면서 “40여년 교육인생을 걸고 전남교육 선진화를 기필코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험난한 항해일수록 선장을 바꾸지 않는다. 경험만큼 중요한 실력은 없다”면서 “어려운 전남현실을 강점으로 키우는 전남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사교육 없는 학교 확대운영, 방과후학교 수강료 전액 지원, 전원학교 확대, 무상급식 등을 통해 해맑은 아이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주눅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장환 도교육감 후보는 김치를 담는 과정과 숙성과정을 교육에 비유해 ‘김치는 김장독, 교육감은 김장환’이란 슬로건을 사용해 도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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