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시설 자원봉사활동 나서

함평지역 3개 단체가 합심하여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대동 향교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어린이 및 학부모, 함평군 이미용 봉사회, 함평군 지역대 대원 등 총 50여 명은 11일 노인 요양시설인 함평군 해보면 백향목의 집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동향교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은 의상과 메이크업 등을 완벽하게 준비해 평소 갈고 닦은 밸리댄스와 사물놀이, 전통가요 노래 등으로 마련된 공연 무대를 선사했다.

또 지난 2007년 결성되어 소외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 매월 2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함평군 이․미용봉사회 회원들은 시설 노인들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머리를 정리해 주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8332부대 2대대 함평군지역대 장병들은 시설 주변 환경 정화활동과 식사보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 동행한 대동향교초등학교 학부모와 지도교사를 비롯한 자원봉사 참석자 전원은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노인들에게 안마와 말벗 서비스를 해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함평군 지역대 김주남 장병은“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장병들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가진 군인들이 뜻을 모아 지역아동센터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 보조 봉사 등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누는 삶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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