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李定根.54) 제4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26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고, 완벽한 경비활동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각종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착비리를 척결하고 기획수사 확대, 연안해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 민생치안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출신인 이 청장은 1984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전남지방청 수사과장, 함평경찰서장, 서울 중부 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08년 6월 해양경찰청으로 옮겨 국제협력담당관, 정보수사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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