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연생태공원에 붉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대나무 터널이 등장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함평군은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주기 위해 함평군 신광면 자연생태공원 춘란관 앞에 대나무와, 콩, 감 등을 이용한 대나무터널을 연출했다.

길이 100m, 폭 4m 규격의 이 대나무터널에는 자주빛 관상용 제비콩이 식재되어 넝쿨을 이루고 있으며, 곶감용 감의 일종인 먹시 1만 여 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잘 보존하다 행사가 끝나면 관광객들이 홍시가 된 감을 자연스럽게 따서 드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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