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 "욕 먹을 각오, MB와 큰틀에서 동참"…

진보진영의 대표적 작가로 평가받았던 황석영씨.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그가 진보진영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황씨 발언에 대한 진보진영의 평가가 싸늘함을 넘어 '궤변'으로 까지 비판받고 있어 일대 파문이 일고 있다.

그간 진보적 성향을 갖고 정부여당에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온 황씨가 이 대통령 수행길에 동행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진보진영에 적잖은 충격이 될 법도 하겠지만, 황씨는 그 '수행길'에서 이 대통령을 적극 두둔하며 심지어 '현 정부와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커밍 아웃'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만큼, 급작스런 노선변경에 대해 진보진영의 맹성토가 잇따르고 있다. 황씨 발언에 대한 진보진영의 화살은 결국 '욕 먹을 각오로 말하겠다'고 밝힌 그의 우려 대로, 황씨 자신에게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밀입북 작가 황석영이 어떤 줄을 탔는지는 몰라도 이명박 대통령을 따라 10일~14일간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 하면서 '이명박 중도실용 정권에 큰 틀에서 동참'을 선언하자 좌파는 경악하고 우파는 분노하는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요즘 이 나라 헌법, 정체성, 안보, 사회정의는 마치 타다 남은 고물상 같다고나 할까?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를 화인(禍因), 그 잘난 척 뽐내는 꼬락서니 목불인견(目不忍見), 흉측하다.

우선 MB와 황석영의 만남에 따른 분노는 MB정권에 대한 한 가닥 기대마져 불태워 버렸다. 민족괴수 김일성을 7차례 알현(?)하고, 김일성에게 을지문덕, 이순신, 세종대왕과 같은 위대한 인물이라 극찬했고, 연방제를 신념으로 여기며, 님을 위한 행진곡을 작사했던 그리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황석영이 MB외교길 핵심수행원이었다니, 한나라당과 보수우파에겐 날벼락이 아닐수 없다,

MB가 황석영을 통해 대북문제, 대중아부, 몽골을 개발해보겠다는 심산이라면 큰 착각이다. 김일성을 위대하다고 존경하는 놈이 그 아들인 김정일에게 害를 줄 행동거지를 하겠는가? 핵과 미사일로 무장하고 개성 공단마져 내 팽개치는 예측불허, 통제불능의 김정일에게 황석영을 보내면 무릎꿇고 아부나 할텐데 대한민국이 꼭 그래야 되는지 묻고싶다.

황석영이가 보수우파, MB, 한나라당이 좋아서 빌붙는 것이 아니고 노벨문학상을 노리고 MB에게 접근했음이 십중팔구다. 김대중이가 국론분열, 국민혈세, 현대아산 등으로 노벨상을 탈취했다면 황석영은 MB권력을 도용하고, 한민족 정신과 한반도 정의를 팔아 노벨문학상을 훔치려는 간교한 술책이다. 아니 그 보다 더 깊고 음흉한 흉계가 숨어 있으리란 보장이 없다.

MB의 베짱과 철학을 시험하는 북, 중에게 황석영을 모시고 가니 정말 아마츄어리즘이다. 외교도 철학, 진심, 신뢰가 있을 때 상호 호혜로 나갈 수 있는 것이지 거짓과 위선, 임기응변으로 진정한 외교가 될까? 이쪽이 생각하는 것처럼 저들도 앞에서는 호혜, 뒤에서는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뒤에서는 흉계, 음모를 꾸미는 외교전략을 세우지 않을까?

그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금전, 정신이상)법정의의 판사님들 요즘 뭐 하자는 겁니까? 사악한 친북, 좌파정권하에서 지난 10년동안 호의호식, 시녀역할했던 자들이 뭐 그리 잘나고, 대단하다고 '재판권' 운운하며 무리지어 수군거리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法典깨나 읽었다고 “에헴! 땀” 내놓고 판결몽둥이로 돈 없는 서민 뒷통수까는 젊은 일부판사님들, 학습은 전교조, 집단이기주의는 남노당원, 알량한 권위주의는 김대중에게 배우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하극상은 남노당, 김대중사전에 없을 텐데 그건 태국이나 아프리카에서 수입했나?

신영철대법관은 미국목장주인, MB, 수입업자, 소비자, 아무튼 누구를 위해서든 부하판사들에게 뭔 짓거리를 했다면, 그래서 하극상이 발생했으니 응분의 책임을 져야지 뭔 미련이 그리 많은지, 그래도 판사는 그만두면 변호사라도 해 먹고, 전관예우라도 있잖소? 대법원장, 신영철대법관, 하극상 판사들이여 취업못한 젊은이들께 미안하지도 않수, 참으로 양심도 인정머리도 없는 무리들 같으니라고 그리고 MB는 노무현이 임명한 대법원장을 유임시킨 배경은 또 뭐요?

세인들이, 아니 나 같은 무지랭이도 MB와 한나라당에게 개혁, 서민대책, 신뢰, 양심회복을 촉구하고, 국정운영의 절제, 유의, 예방을 귀딱정이가 앉도록 간청했거늘, 만약 지금 잘못하면 큰 변란이 생긴다고 경고까지 했거늘, 지금까지 한 짓거리 보소. 제 밥그릇에 서민눈물 채우기, 설익은 정책으로 혼란주기, 4대 강바닥에 혈세흘리기, 촛불시위 야기, 5대MB악법 발의, 친박탄압, 정몽준 내세우기, 선거에서 5대0패, 용산참사무대책, 박연차에 엮인 친이핵심, 작금의 판사항명, 민노총 재창궐, 북의 남한국민 억류, 개성공단철수 협박,,,지금 이것이 뭔 짓거리인가?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민주당, 남노당이 정권을 빼앗겨 정말 울고 싶었는데 그래서 국민들에게 약한 척 보이려 했는데 MB하는 짓거리를 보고, 김정일이 핵과 미사일로 용기를 주니, 약하게 보일 필요도 없이 막바로 독사처럼 毒舌을 날름대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말이렸다. 그래서 지금의 화물연대파업, 김대중, 노무현, 민주당의 악랄한 저항 등은 예삿일이 아니다. 이건 조직적인 위험 신호탄이다. 그 원인은 역시 MB의 서민, 중산층, 지방민 외면, 화합거부, 아마츄어 외교, 설익은 정책, 판단미스, 황석영과의 동행 등이 배경과 원인이 아닐까?

특히 MB는 오래전에 이미 황석영이 복역중인 교도소를 찾아갈 정도였다니, MB와 황석영문제는 오랜 암거래였다고 보여진다. 이재오는 이 실태를 알고 있었을까?

대통령외교길에 간첩보다 더 악랄한 친북 소설가가 동승한 대한민국정체성은 마치 타다남은 고물상과 같은 느낌이다. 묘령의 화마가 불을 당긴 철학, 진실, 신뢰가 불타버린 이 터전, 이 황량한 터전에서 무슨 국가발전, 경제회복, 당 화합, 국민신뢰가 나오겠는가?

황석영을 누가 대통령에게 천거했는지는 몰라도 그자가 이런 따위 말에 현혹 당했다면 그런 자야말로 孔아무개가 노무현을 공격할 때 "책한 권 읽고 감동 먹은 자 보다 더 위험한 놈은 없다."고 했던 것보다 "말 한마디에 놀아난 놈보다 더 한심한 놈은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황석영 쇼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진보를 자처하고 황석영으로부터 '중도로 판정'을 받은 이명박이 국민을 속이는 것인지 아니면 황석영의 혀끝에 대통령이 놀아 난 것인지 분간이 안 된다.

만약 이명박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면 '친북세력척결' 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잊은 것이자 그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택한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한편, 친북반역투항세력은 황석영의 변절을 격렬하게 비난 질타하느라 발칵 뒤집혔다. 그런데 그들이 동원한 언어가 '적대적' 이라기보다는 "2초짜리 금붕어" 하는 식의 '희화적'(戱畵的)이라는 점에서 좌파가 황석영을 정권에 침투 밀착시키려고 때리는 시늉만 내는 고육지책의 제스처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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