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맞은 5월 첫째 주 주말 이틀 동안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장에 11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함평군에 따르면 황금연휴 두 번째 날인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에 11만 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천지 대자연을 배경으로 마련된 풍성한 체험 행사와 전시행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나비축제 현장 진입 주요도로는 아침부터 긴 차량 행렬이 줄을 이었으며, 매표소 입구는 표를 끊으려는 사람들과 입장을 대기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나비․곤충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다육식물관 등 각 전시관에도 대기인파로 꼬리를 물고 줄이 이어졌으며, 한우 아트전, 한류의 중심전 등 야외 전시행사에도 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아이들은 미꾸라지 잡기,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나비 탁본 뜨기 등의 풍성한 체험 행사를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특히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 양서.파충류, 바다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관들에서는 관람객들의 탄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3일 나비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김성윤(40,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씨는 “나비축제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출발해서 왔는데, 행사장 규모가 이렇게 크고 볼거리랑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처럼 많은지 몰랐다.”면서 “왜 사람들이 나비축제, 나비축제 하는지 와서 보니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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