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뛰는 마라톤 대회가 나비의 고장 함평에서 열린다.

함평군은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9회 함평나비마라톤대회가 5천1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일 함평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함평군체육회의 주최와 함평나비마라톤클럽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함평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자연생태계보전지역 일원을 달리는 코스로 운영되며,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km),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5.5km) 등 4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각 종목 남여 1~5위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이 지급되며, 건강코스 참가자에게는 기념 T셔츠, 그 외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 기념메달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100여 명에게 함평 나비쌀, 버섯 등 푸짐한 함평천지 친환경 농․특산물을 지급하며, 나비빵 시식회, 떡국과 돼지고기, 두부 등으로 마련된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꽃,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마라톤 동호인들의 사랑과 우정의 한마당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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