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 학습의 요람, 함평자연생태공원이 동절기 휴원 기간을 마치고 오는 7일 재개장한다.

함평군이 사계절 테마가 있는 관광 함평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 7월 개장한 함평자연생태공원은 지난 해 11월 개장 2년 5개월만에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탐방학습과 체험학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자연생태공원은 우리 꽃 생태학습장, 장미원, 수목원, 생태녹지섬, 반달가슴곰 관찰원, 나비․곤충 표본전시관, 나비․곤충 생태관, 곤충체험장, 동양란관, 자생란관 등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또 수선화, 꽃 양귀비, 꽃 댕강, 자란, 새우란, 수국, 수련, 목수국, 능소화, 구절초 등 형형색색의 꽃이 계절을 달리하며 만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공원 재개장을 기념하여 환경과 산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공작새 등이 특별 전시되며, 겨울 동안 공원 내 곤충체험장에서 겨울나기를 마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 각종 곤충들이 성충이 되어 활동하는 모습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절마다 특색 있는 체험.전시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원 내 대동호에 실제 독도 크기의 1/330로 축소된 독도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광우 소장은 “사계절 관광 함평의 산실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계절별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면서 “많이들 찾아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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