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장수풍뎅이 왕중왕 선발대회 개최

전국에서 모여든 장수풍뎅이들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나비의 고장 함평에서 펼쳐진다.

함평군은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장수풍뎅이 체험학습 축제 생태체험 행사의 하나로 오는 9일 함평군 자연생태공원에서 ‘장수풍뎅이 왕중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풍뎅이를 기르면서 곤충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보다 직접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행사 당일인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연생태공원에 마련된 장수풍뎅이 체험학습축제 주무대에서 받으며, 암수 구별 없이 1인당 1~2마리의 장수풍뎅이를 기르는 용기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장수풍뎅이들은 몸통 길이가 가장 큰 장수풍뎅이 순위로 시상 대상이 결정되며, 심사를 통한 시상자 선발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1등~3등까지 진행되는 시상은 암·수로 구별해 선정되며, 1등에게는 전라남도지사상과 함께 100만원의 시상금이, 2․3등인 함평군수상과 나비·곤충마을협의회장상에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씩의 시상금이 전달된다.

자세한 문의는 함평군 공원녹지관리사업소 운영담당(☎ 061-32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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