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별 공연, 소년소녀가장 100명 특별 초청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함평나비랜드(대표 김상태)가 마련한 ‘R&B와 힙합 조인 콘서트’가 오는 9일 오후 4시 함평군 함평읍 엑스포공원에 위치한 나비랜드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콘서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상대적으로 공연문화 체험이 어려운 지역의 소년 소녀 가장과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욕구를 충족하고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함평 엑스포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날 콘서트에는 서울,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R&B 가수와 래퍼들이 대거 출연해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꿈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함평 삼애원과 시온원의 소년 소녀 가장 100여 명이 특별 초청돼 콘서트를 관람하고, 시온원 보컬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은 평소 갈고 닦은 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가 끝난 후에는 출연 가수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의 기념촬영 시간도 이어지며,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나비랜드 김상태 대표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콘서트를 통해 그들만의 문화를 맘껏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특별히 이날 초청된 소년 소녀 가장들은 콘서트와 함께 바이킹, 범퍼카, 대관람차 등 13종의 놀이기구를 맘껏 이용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공원 시설 보완 점검 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오는 8월 하순경 공원을 상시 개방하여 관광객들에게 선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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