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직생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심좋고 살기좋은 고장이 만들겠습나다."

로컬타임즈는 창사 1주년을 맞이하여 1만여 읍민의 수장으로 최근 취임한 김양현 함평읍장을 만나 읍민의 복지향상과 읍의 당면한 과제를 물었다./편집자 주

 
김양현 함평읍장 인터뷰 전문

함평읍 현황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함평읍은 나비고을의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영수천을 중심으로한 1차산업이 발달했던 지역으로서 친환경을 모토로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어냈습니다.

읍면적은 40.3평방키로미터로 함평군의 10.4%를 차지 하고 있고, 14개 법정리와 39개의 운영리를 두고 있습 니다. 인구는 2008년 7월 30일 현재 9,631명으로 남자 4,693 명, 여자 4,938명입니다.

현재 읍 경제는 너무나 힘든 지경입니다. 비어있는 상가들은 즐비하고 최근에는 그곳에 들어오면 항상 돈 을 벌어서 나가던 모 약국이 영업난에 시달리다가 결 국에는 이사를 간 것이 이 지역 경제 현실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으신가요?

-농어촌의 인구감소와 생산성 있는 산업시설부족 등이 경기의 흐름에 걸림돌이 되고, 병원과 약국 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인근 대도시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우리군에서 추진 하는 지역사랑운동과 연계하여 상가 주민들이나 유관 기관직원들에게 내지역 주민등록 갖기운동을 지속적으 로 전개하겠습니다.

또한 외지 유입인구를 늘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하여 함평읍에 와야 먹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도록 읍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읍민들의 복지향상에 대해 읍장님이 가지고 계시는 생각과 포부가 있으시다면...

-주민자치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찾아가는 주민생활지 원서비스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구 나이스마트 자리에 장례식장이 들어온다고 하여 주민들이 반대를하고 있습니다. 읍장님께서 하셔야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역상가 주민들이 원치 않는 혐오시설에 대하여 행정 적 절차를 득하였다 할지라도 지역정서에 맞지 않는다 면 사업자와 상가주민협의회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 록 중간역할을 하겠습니다.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개통 후 광주-함평간 거리가 약 30여분의 소요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교통이 다소 불편했던 과거에도 인근도시의 주민들에 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돌머리해수욕장이 근래에 들어 서는 주변여건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침체되어 버리는 역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돌머리해 수욕장 관리를 사회단체에서 석성리 마을 주민자치회로 책임이양 후 소극적 관리로 인하여 침체가 심화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돌머리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한 함평읍장의 방안은 무엇인지요?

-우리군의 대표 해수욕장인 돌머리해수욕장을 잘 관리 하여 여름철 피서객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하겠습 니다. 사계절 관광함평의 대외적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전천후 해수풀장 시설과 깨끗하고 쾌적한 해수를  즐기고, 음식점과 상가의 바가지요금 근절과 고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친절교육을 철저히 하여 즐거운 해수욕장, 다시 찾고싶은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읍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읍민들에게 당부말씀은?

-지금까지 30년이 넘게 공직생활에 몸담아 오면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여 인심좋고 살기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일 하겠습니다. 잘못된 것은 크게 질책해 주시고 잘한 것은 칭찬해 주시면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함평읍을 사랑하시는 주민여러분의 고견과 뜨거운 관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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