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가겠습니다."

로컬타임즈는 창사 1주년을 맞이하여 함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조영무 의장에게 의회운영방향과 함평군의 당면한 과제를 물었다./편집자 주

조영무 의장 인터뷰 전문

▲ 본지 김진 발행인이 조영무 함평군의회 의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함평군 5대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당선 소감과 의회운영방향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희망과 기대감속에 제5대 함평군의회를 개원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반기를 보내고 후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저를 제5대 함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마져 듭니다.

또한 동료의원님들의 고견을 적극 존중하고 토론을 통해 상호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그동안 쌓아온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가겠으며 군정발전을 위한 대안제시는 물론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집행부와 조화시켜 나가는 등 군정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군민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평군의회는 지난 회기 예산문제와 관련해 함평군행정과 여러 가지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는데 새 의회의 집행부와의 관계유지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에 의해 정부예산이 편성되듯이 지방자치단체도 계획에 의해 재원을 배분 운용하고재정지출의 효율성제고와 재정건정성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야별로 성과가 부족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조정을 통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농축수산물 수입에 따른 농촌회생대책에 역을 두고 예산을 편성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도 집행부와 의회가 불협화음 없이 상호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제도를 개선해 오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협의와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수 있도록 하는데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엑스포 행사후 군민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군립도서관(나비 곤충도서관) 및 군립미술관의 개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군민들을 만나보면 많은 분들이 군립도서관의 도서확충 문제와 개관시기에 관하여 궁금해 합니다. 더불어 미술품 구매계획 및 미술관의 관리 방안, 예산 등 군립미술관의 개관 준비상황에 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21세기에는 흔히 문화의 세기라고 이야기 합니다. 잘아시겠지만 지금 세계의 모든 나라는 자국의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려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재정적인 어려움도있지만 이러한 문화 자원을 확충함으로서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도서관의 도서는 상당량이 확보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8월 중순이후나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개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집행부의 사정에 따라 다소 변동사항은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미술관은 아직 추진중에 있으므로 위치가 선정되고 미술관 건립계획이 수립된 이후에 집행부와 협의하여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아 가겠습니다.

함평군의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신설된 '창조디자인'과에 관한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군의 행정기구 개편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 실효성있는 개편이라고 생각 됩니다. 특히 우리군은 나비산업 특구에 이어 한우산업 특구로 지정 됨으로서 나비곤충사업과 한우명품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때라고 봅니다.

이러한 시기에 특수시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을 우선 선발배치 하는 등 시스템 강화와 향후 우리군에서 추진할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조성 등 지역개발과 행복마을육성, 투자 유치 등 특색사업 추진을 위한 창조디자인과 신설은 조직운영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며 지역개발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당부말씀 부탁 드립니다.

-국제 원유가의 상승으로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유가, 사료값 상승, 농자재 값의 인상으로 우리 농촌 경제는 그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민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그리고 의회가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며 지역발전과 군민소득향상을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낙후된 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땅, 희망의 땅, 축복받은 지역으로 만들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 하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노력으로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군민여러분께서 우리군 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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