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개최…조례 제정‧실무협의회 구성

함평경찰서에서 열린 자치경찰제 간담회 모습
함평경찰서에서 열린 자치경찰제 간담회 모습

 

함평군과 함평경찰서가 자치경찰제 연착륙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함평경찰서에서 이용관 경찰서장을 비롯한 자치경찰 부서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형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자치경찰제는 지자체가 경찰사무 중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안전, 교통 분야 등의 사무를 자주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다.

군은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오는 11월까지 ‘함평군 자치경찰사무 지원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예방, 아동·여성·청소년 등 생활 및 교통안전 분야 팀장을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 의사를 적극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경찰 시책을 발굴‧실행에 나갈 방침이다.

이용관 함평경찰서장은 “우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풀뿌리 통합 치안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행정과 자치경찰이 적극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인력과 조직 구조상의 한계가 있지만, 주어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 군 특성을 반영한 치안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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