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지난달 28일 함평군 해보면에 있는 해보초등학교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 가족을 만나 환영회를 갖었다.

함평의 전남농산어촌유학 현황은 함평군 해보면 모평한옥마을에 총 4가족 12명이 전입하여 현재 7명의 학생이 해보초등학교에 재학중이다.

이번 환영회에는 유학생 가족, 해보초 교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해보면장, 번영회장, 주민자치회장, 이장, 마을학교 대표까지 함께 자리하여 전남농산어촌유학 사업의 의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범미경 교육장은 “이렇게 농산어촌 유학을 통해 아름다운 고장 함평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반갑고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함평에서 생활하는 동안 아이들의 학교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유학 가정의 삶에서도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유학생 학부모는 “학교, 교육청, 마을의 모든 분들이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매일 학교 가는 것이 너무 즐겁다며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함평으로 내려온 선택이 정말 옳은 결정이었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해보면(면장 오호석)에서는 농산어촌 유학사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고, 해봄마을학교애서는 유학생 학부모 및 학생의 적응을 위해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전남의 인구소멸 위기를 교육을 통하여 극복하고자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전남농산어촌유학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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