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내 2,300여 그루…매일 새벽 관수작업

직원들이 공원수에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공원수에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함평 엑스포공원 공원수가 폭염과 가뭄으로 메말라가고 있어 함평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축제엑스포사업소에 따르면, 함평 대표 관광지인 엑스포공원에는 느티나무 등 45종, 2,300여 그루의 공원수가 식재되어 있다.

그러나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이곳 공원수들의 나뭇잎이 마르거나 누렇게 변색되는 ‘황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공원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살수차 등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 매일 새벽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속된 폭염 속 수분 부족으로 생육 환경이 나빠져 메말라가는 공원수에 물주기 등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 관수 작업이 어려운 구간의 공원수 300여 그루에는 물주머니를 직접 설치해 충분한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공원 내 나무들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며 “애써 심고 가꾼 나무가 말라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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