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계속사업, 단기사업 등 동시다발적 큰 성과

 

전남 함평군이 줄이은 기관표창 수상과 국가사업 선정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감염병관리 및 결핵예방사업,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도시재생 예비사업공모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함평군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전국 청소년정책 분석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과 22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와 11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 청소년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함평군은 학교밖 위기청소년 지원 청소년 보호지원체계 구축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및 보호활동 등의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전남도농업기술원 주관 ‘2020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3백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특히 센터 소속 농촌지도사 7명도 각 분야별 역량강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품목농업인연구회 등 6개 분야에서 농촌진흥청장상(2)과 전라남도지사상(5)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실시한 ‘2020 국가기록관리 포상에서는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정부포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 등 4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 등 기록관리 업무 기반 기록물 이관 등 업무추진 서비스 및 업무개선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함평군은 이번 평가에서 그동안 군이 추진했던 서고관리시스템 도입, 원스톱 기록물 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지속적인 업무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보건소가 최근 열린 '2020년도 광주·전남 암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지역특화 암 관리사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등이 광주전남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함평군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암 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간암간염의 위험성과 전파방법, 치료법 등을 홍보하고 조기검진도 함께 독려하면서 지난 201748%를 기록했던 간암 조기검진율이 지난해 6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종합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함평군은 노인어린이여성 등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생애주기별 건강수준에 맞는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면서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이번에 보건복지부 기관표창과 함께 1320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함평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지역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주민역량 강화,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함평군은 국비 125백만 원 등 총 사업비 25천만 원을 들여 나산면 삼축리 일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실시한다.

,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함평만(함평읍, 손불면) 일원에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지역 특화 어종인 낙지자원의 회복과 어업 생산성 증대를 비롯한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 천안에서 전남 함평으로 이전이 확정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이 내년도 1차 예산 43억 원을 확보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농촌진흥청 산하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으로 가축 개량, 초지·사료 등을 연구하는 국가기관이다.

이전 사업에는 총 사업비 7692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가축개량평가과 등 4개 부서 202명의 직원을 함평군 신광(손불)면 일원 642.6에 완전 이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비가 지역에 풀리면 확장 재정과 비슷한 상당한 경제 부양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상익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힘겹고 어려운 한해였다. 600여 공직자와 3만 군민이 한마음이 돼 위기 속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내년에는 우리 함평이 산업행정농업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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