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에서 35종의 어패류 관찰, 갯벌생물의 생태 직접 체험

"천혜의 갯벌 보존지역인 함평만에서 피서와 함께 나비와 만나는 갯벌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나비의 고장 함평군이 돌머리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오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41일간 유치원과 초.중.고생 및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선정한 갯벌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갯벌 수족관에서 35종의 어패류를 관찰할 수 있고 전문 강사로부터 갯벌의 생성원리와 유형, 다양한 갯벌생물의 생태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신발을 벗지 않고 650m 침목 징검다리 탐방로를 거닐면서 게와 고둥, 조개 등 갯벌생물을 채집할 수 있고 행사 기간 중 4차례 열리는'참숯 뱀장어잡기'이벤트에도 참가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신비한 갯벌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다 해양오염 관련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갯벌생물 사진과 설명이 새겨진 교육용 부채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함평군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환경녹지과전화(061-320-3331) 또는 팩스(061-320-3582)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 해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에서 38개 단체 2천 920명, 개인 4천 910명 등 7천 83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돼 환경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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