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있을 선관위 방송토론회에서 정책승부 펼치자“제안

 

무소속 기호9번 정철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30일 “이상익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정철희 후보에 대한 선거자유방해죄 검토 중’이란 주장에 대해 ‘도둑놈이 매를 드는 형국’이라며 이상익 후보가 선거자유방해죄로 고발한다면 무고죄로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지난 3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간에 이번 4.15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 복당하여 예산도 많이 확보하고 국책사업도 많이 따오겠다는 감언이설을 하는 후보가 있다”고 언론에 보도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이와 같은 이상익 후보의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지난 19일 함평군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매일신문 1월 13일자 ‘함평군수 보궐선거 벌써부터 과열조짐’이라는 제하 기사(사진) 중 “정 의장은 현역의장이라는 이유로 출마 자제를 권고 받았다. 이를 인정할 수 없고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군민의 심판을 받아 다시 돌아 오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를 보고 이런 언론 보도를 했다고 해명하고 정 후보를 선거자유방해죄로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정 후보 선대위는 “광주매일신문의 보도일인 1월13일은 함평군수보궐선거 후보자도 아니었을 뿐더러 민주당소속 함평군의회 의장 신분 이였고, 출마를 저울질 하던 시기였다” 며 “ 이 기사 어디에도 복당을 언급한 적이 없으며,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 복당하여 예산도 많이 확보하고 국책사업도 많이 따오겠다는 감언이설 주장은 찾아 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같은 명백한 증거에 의해 선관위에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것을 선거의 자유방해죄 운운하며 고발 예정이라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며 “이 후보 측이 정책선거에 자신이 없으니 네거티브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이 후보 측의 네커티브 선거전략은 함평군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염증을 느끼게 할 뿐이다” 며 “네거티브 선거는 접고 4월 9일에 있을 선거관리위원회 방송토론회에서 당당하게 정책대결을 펼쳐 군민들의 선택을 받자”고 제안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또 다시 위와 같은 허위 사실을 공표하면, 재차 허위사실공표와 무고죄로 고소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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