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갑·광산갑·광산을·고흥보성장흥강진·영암무안신안, 3차 경선 지역 확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9일 이개호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담양·영광·함평·장성 등 8곳을 단수 후보 선정 지역으로 결정했다. 현역의원으로는 첫 번째다.

또 광주 동남갑과 광산갑·광산을,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 등을 비롯한 18곳을 3차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중 이미 경선이 확정된 7곳과 이날 결정된 6곳을 제외한 5곳(광주 서구갑·서구을·순천·여수갑·광양곡성구례)만이 경선 일정 및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오전 1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광주·전남 6곳 등 44개 지역 경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개호 의원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단수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공관위 평가점수 30점 이상 또는 후보적합도 여론조사가 20% 이상 차이 나면 단수 후보로 선정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로 규정했다.

이곳에는 이 의원과 김선우 전 문화복지신문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이 의원이 단수 후보 선정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광주 동남갑은 최영호 전 남구청장과 윤영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광산갑은 이용빈 전 지역위원장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광산을은 민형배 전 청와대 시민정책비서관과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의 경선이 각각 성사됐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 전 의원과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 경선에 오른 가운데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컷오프 됐다.

영암·무안·신안은 서삼석 의원과 백재욱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경선이 확정됐다. 이곳에 공천을 신청한 배용태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경선 지역은 최고위원회 의결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안심번호) 실무준비 등을 걸쳐 10여일 후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하는 경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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