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함평군 함평읍 대덕1리 최종언 이장 '

함평읍 대덕 1리 마을 주민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최근 이장 공적비를 세운 사실이 알려져 군이 훈훈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추진해 온 '추임새 운동'이 결실을 맺었다.

화제의 주인공 최종언 이장(69)은 1988년 이장을 맡은 이래 봉사와 헌신으로 20여년간 주민의 심부름 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발전에 묵묵히 일해 왔다.

최 이장은 그동안 마을 주거환경개선 사업, 수로 개거사업, 기계화 경작로 개설, 마을 시정 건립,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을 마무리하는 등 지역발전에 매진해 왔다.

또 주민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면서 주민들의 대소사를 일일이 챙기고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는 한편 다복한 가정을 꾸려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최 이장은 "주민대표로서 마땅히 해야 할일을 했을 뿐인데 공적비까지 세워 주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이장직을 마칠 때까지 열정을 다해 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마을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김태섭(81)위원장은 "최 이장은 정직하고 강인한 성품으로 낙후된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에 심혈을 기울려 온 공적을 기리고 후대에 널리 알리고자 공적비를 건립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함평군은 서로 헐뜯는 문화를 배격하고 상대방을 칭찬하고 배려하고 성공하도록 돕는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금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임새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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