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반목 청산하고 화합을 통한 성장 이룰터

함평군의회 정철희 의장은 지난 20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함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군 의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열과 반목의 지역 정치를 청산하고, 다함께 가는 따뜻한 함평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지난 수개월간 각계각층의 대표와 지역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출마 권유로 깊은 고민을 해왔다”며“주어진 책무를 이유로 고사해왔지만 군민들의 요구와 시대적 함의를 결코 저버릴 수는 없었다."고 술회했다.

정 의장은, "이제는 군민의 부름으로 굳건한 결심이 선 만큼 40여년의 행ㆍ의정 경험을 바탕삼아 우리 군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성장, 혁신, 안전, 복지, 교육을 5대 담론으로 정하고, 호남가의 첫머리 '함평천지' 부흥을 위해 군민으로부터 부여된 '마지막 소임'을 완수하겠다"며 차별화된 각오를 밝혔다.

이날 회견은 참석한 군민들로 청사 계단은 물론 청사 주변까지 북새통을 이뤘으며, 안정적으로 군정을 뒷받침한 현직 의장에게 거는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여실히 보여줬다.

정 의장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내리 3선에 성공할 만큼 지역민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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