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인사들이 함평 국향대전 축제장 내 설치된 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에 정기후원을 신청하고 있다

 

함평군 나산면(면장 나기열)이 올해 국향대전 기간 운영 중인 ‘십시일반 나누미 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에 지역 출신 출향 인사들이 힘을 모으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30일 나산면에 따르면 면은 지난 주말 이틀간 축제장 내 캠페인 부스를 열고 지역 출향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후원계좌 모집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축제장을 방문한 지역출향인사 40여 명은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매달 정기후원에 서명했다.

 

또한 나산초등학교 53회 동문은 지역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1백만 원을 기탁했고, 나산면 월봉리에 거주한다는 익명의 농민은 추수철 농번기 노임 30만 원을 쾌척하는 등 지역복지공동체 구현에 많은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정천수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기부행렬에 동참해주신 출향향우와 지역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후원이 필요한 지역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나산면 지역복지특화사업인 ‘십시일반 나누미 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은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취약계층을 돕는 재원 마련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총 126명의 정기후원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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