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방서(서장 임동현)은 지난 11일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각종 재난상황을 설정해 변화하는 현장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함평소방서를 비롯한 8개 기관·단체(함평군청, 함평경찰서, 함평보건소, 한국전력, KT, 성심병원, 의용소방대) 126명의 인력과 23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화재로 인한 재난이 일어나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재 상황을 전파하고 초기 수습활동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119출동대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이 현장지휘소·응급의료소·자원대기소 등을 설치하여 재난 상황과 부상자를 관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함평소방서의 주관아래 각 기관들은 재난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지원본부 설치 △의료진·엠뷸런스 지원 △재난현장 교통통제 및 질서유지 △화재건물의 전력차단 △통신회선 복구 및 긴급전화 가설 등의 임무를 발 빠르게 수행하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여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임동현 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각 기관별 역할 및 임무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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