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소장 정명희)는 지난 24일 보건소 야외무대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마당극 행사를 개최했다.

제12회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열린 이번 공연은 치매관리와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연된 ‘뺑파전’은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현대풍 마당극으로, 민족 고유의 미덕인 효(孝)사상과 관리를 통해 치매를 극복한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 위치한 치매 홍보관을 통해 치매 관련 상담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치매극복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활용해 치매관리는 물론,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 등의 예방활동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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