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토론 방법을 알아서 너무 좋아요

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월야초등학교 6학년 대상으로‘학교로 찾아가는 함평독서토론학당’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인재인 초등학생들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상상력, 창의력, 소통력을 기를 수 있도록 토론전문 강사를 파견해 운영했다.

수업방식은 전라남도교육청 2019. 초등 독서토론 한마당(11월)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책을 읽고 강사가 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토론방식인 입문, 질의응답, 반론 순으로 이끌어 냈다.

이 사업은 도서관이‘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 지정된 2017년 이후, 3년 째 계속 진행되는 사업으로 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선정 학교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야초등학교 학생은“학교도서관에서 수업이 진행되어 교실보다 자유스러웠다.”면서“처음에는 내 생각과 의견을 정리해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었지만, 진행될수록 말하는 게 자연스러워지고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게 신나고, 공감받는게 행복한 방법을 배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야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은“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토론수업이어서 더 자연스럽게 참여한 것 같아 좋았고,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류미현 관장은“학교도서관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함평 독서토론학당은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면서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마련했다.”면서“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3일부터 나산초등학교도서관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함평독서토론학당’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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