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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反正)을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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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1  13: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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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BNK 대표이사  정기남

대한민국이 뜨겁다. 비단 푹푹 찌는 이 더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땅을 달구는 속칭 “핫한 이슈”들, 그리고 그 이슈에 반응하는 국민들의 행동이 뜨거운 것임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사람의 마음처럼 움직이기 어려운 것도 없건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한곳을 향해 움직이고 있으니 “대한민국호”의 순항은 더 말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는 이 행동이야말로 반정(反正)이 아닌가? 입에 담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단어가 아닌지, 혹은 무언가를 뒤집어엎고 끌어 내려야 이 단어가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사극에서 온 이미지가 단어의 뜻을 가리고 있음이다.

아주 단순한 조합이다. 돌이킬 반(反), 바를 정(正). 올바름으로 돌아가다, 혹은 올바른 상태로 돌아가게 한다는 뜻이다. 사극에서 익히 보았던 군사적인 움직임은 바르지 않은 것을 바르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는 움직임도 반정(反正)이라고 할 수 있다.

반정(反正)은 우리 군민들의 삶에서도 멀지 않다. 함평천지를 달궜던 뜨거운 논란들과 그 논란의 진행 과정 하나하나까지 다 반정(反正)의 대상이 아닌가. 외부의 눈으로 보아도, 내부의 눈으로 보아도 함평천지에 바로 잡아야 할 것들이 천지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또 어떻게 시작해야 할 것인가?

반정(反正)의 시작 역시도 멀지 않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스스로의 과오를 먼저 돌아볼 줄 알아야 미래를 볼 수 있다. 위정자는 위정자로서의 자리를 누가 만들어주었는지 항상 생각하며, 군민에게 봉사하는 위치라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

위정자로서의 힘은 군민들을 위해 쓰라고 부여한 것이지, 한 개인의 영달을 위해 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늘 본인의 잘잘못을 돌아보고 과오는 깨끗하게 인정하여야 한다. 즉, 청렴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군민들은 선거 전에도, 후에도 늘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군민들이 서슬퍼렇게 두 눈을 뜨고 군정을 지켜보고 있는데, 감히 어느 위정자가 군민들을 기만하려는 마음을 품을 수 있을까. 위정자는 군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절대 그 자리에 앉을 수 없기에 군민들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마음, 올바로 되돌리고자 하는 마음, 즉 반정(反正)의 마음을 가지고 군정을 지켜본다면 드넓은 함평천지는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로 뜨거워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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